아들낳아봤자 소용없다는
딸이 최고

웬만하면 간병인 좀 쓰세요.

아, 그런데 간병인 쓸 필요까진 없겠더라고요 ^^;;
한 5일만 입원하고 있으면 되거든요.

수술 안 한 팔에 계속 링겔 꽂고 계시긴 하지만,
돌아다니시는 데는 별 불편함 없고요,
전 얼음팩만 갈아 드리면 돼요.

병원 밥도 보호자 없으면 직원분께서 식탁까지 갖다 주시고요,
다인실이다 보니 서로서로 도와가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ㅋㅋ
먹을 것도 나눠 먹고요.

한시간 반 간격으로 깨서 일하는게 보통일이 아닌데여
여튼 수고하세요

넵.다행히 같은 병실에 계신 다른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요

언제 한따까리 하세요. 호의가 계속되면...

그렇지 않아도 벼르고 있습니다 으르렁~~~~~~

자식한테 너무 몰빵하면 안된다는~

자신이 더 중요함

암요 ㅜㅜ 지나친 몰빵은 자신에게 좋지 않습니다

딸이 최고 2..;

고생하셨네욥 ㅠㅠ

저는 한 달 간 반시체로 병원에 있었는데 막 새로 남편이란 게 생긴 직후라 울 엄마아빠는 옳다구나 하고 남편이 다 독박썼었는데
그러고보니

그 친구도 엄청 고생했네요...;;;;

아이고......한달 반이면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어머니께서 한달 넘게 혼자 할머니 돌보시다
진짜 거짓말 즘 보태서 초상 치르실뻔 했어욤 ㅜㅜ

긴 병에 효자, 효녀 없다고 하는 말이 저도 옆에서 울 엄니 지켜보니 알겠더라구요.ㅠ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계속 환자 신경써야 하니까 많이 힘들더라고요 ㅜㅜ

아무리 5일이라도 몸 잘 챙기세요.
편의점 도시락 잠깐 스톱!하시구요.

보호자 식사도 신청하면 주더라고요.
생각보다 밥이 잘 나와서 저도 신청해서 먹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그럴 일 없길 바라지만
어깨 많이 안 좋아지시거나 수술을 하셔야 될 경우 쪽지 보내주세요.
괜찮은 병원 알려드릴게요.

병실에 계신 아주머니 대부분이 농사 힘들게 지어 무리하셔서 수술하셨네요 ㅜㅜ

어머님 얼른 쾌차하시길

감사합니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