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인공지능 분야가 거의 20년 정도 소위 못가나는 연구 분야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이번 알파고 센세이션 덕에, 정년 퇴임을 준비하시던 분들에게 기업에서 무지하게 콜이 들어가고 있다네요 ㅎㅎ

이쪽이 앞으로 창조경제(?)의 주 분야가 될까요?

일부 몰지각한 관계자들의 구라 배틀이 꽃필지도...

뭔가 주가조작하기에 좋은 냄새가;;;

알파고가 일자리 창출을 했구나;;

아참, 저의 답은 이거였습니다
"유사시 수직으로 이륙할 수 있는 자동차에게만 인공지능 운행을 허락할 것!"

제 생각엔 인공지능 분야가 20녀난 못나가는 분야였다기 보다는 이번에 알파고가 사용한 신경망 알고리즘이 정체기에 있었고 그 대안으로 새로 기계학습이란 분야가 인공지능에서 중요한 부분을 점점 차지하고 있었고 이 분위기(와 빅데이터와 하드웨어의 발전)에서 신경망의 한계를 풀어낸거죠. 그리고 이번 알파고 알고리즘을 보면서 느낀건 주축이 된 딥러닝의 성능도 놀랍지만 거기 입력으로 들어가는 데이터를 프리밍하는 아이디어도 저는 주목할만 했거든요. 결국 인공지능이란 인간이 제공하는 데이터에 의해 학습되는거고 그 데이터의 종류나 룰은 인간이 정하는거고. 그렇다면 제가 더 두렵게 느껴지는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하는 자 혹은 소유한 자와 윤리 관계에요. 마치 영화라는 예술이 사람들을 선동하는데 사용될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 구글이 이슈를 만들어낸 것도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와 자본의 힘이고. 무인자동차의 경우 뭔가 권력기관과의 협의가 되어야 상용화가 될텐데. 그게 악용이 되면 정멀 무섭죠.

말씀하신 예에선 인간의 경우 세사람을 그냥 칠 것이다에 한표. 왜냐면 돌발상황에 세사람을 탐지하면 이미 운전자가 자동차를 제어할 수 없는 상황이 될꺼고. 무인자동차의 경우의 지금 추세라면 인간보다 위험 상황을 더 빠르게 탐지해내고 자동차를 제어할꺼에요. 어떻게 할지는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솔루션으로 학습되도록 인간이 룰을 만들어 프로그래밍을 해놓겠죠.

상당히 어려운 용어들이 많아서 복잡하긴 하지만, 암튼 뭔가 무서운 면이 작지 않다는 거네요. 보통사람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동안 저~ 높은 곳에서 기술력이 권력과 손잡고 인간을 통제하기 시작할 수도 있다는... 뭐 그런 우려인 거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