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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영선의 지지율과 인지도가 압도적입니다
 - 지금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민주 서울지역 후보 중 당선안정권으로 분류되는 후보가 둘 있는데, 하나가 마포의 노웅래이고 또 다른 하나가 박영선입니다. 모노리써치의 집전화 100% 여론조사에서도 빨간당 후보에게 약 1%  차이로 앞선다고 하니 실제 투표장에서는 상당한 차이겠죠. 이렇게 인지도와 당선가능성이 모두 높은 후보를 내치는 건 DJ가 환생해도 힘들겁니다.

2.더민주 공천심사위는 비노 일색입니다
 - 홍창선 심사위원장은 과거 열린우리당 비노 보수파 의원들의 골프모임인 '일토삼목회'와 '안정적 개혁을 위한 모임'(약칭 안개모)에서 활동했었고, 심사위의 대변인 격인 정장선은 손학규의 오른팔입니다. 그렇다면 홍과 정이 박영선에게 우호적일까요, 문재인에게 우호적일까요? 당연히 박영선이겠죠. 특히 홍창선은 이번에 친노, 386들을 집중적으로 물갈이하겠다고 조센징 찌라시에 떠벌리고 다니더만요 -.-;;;

3. 김종인을 영입한 사람이 박영선입니다
 - 정확하게는 문재인과 박영선의 합의로 영입했지만, 평소 문재인에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던 김종인이 누구를 믿고서 더민주에 입당했을까요? 김종인은 박영선의 입김에서 자유롭지 못한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김종인이 박영선이 사고쳤을 때 박영선을 비판하거나 주의를 준 적이 한번이라도 있던가요?

4. 현재 더민주 공천에 박영선이 개입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뉴스도 있습니다
 - 오늘자 서울신문에 더민주 공천 관련 기사가 있는데, 현재 더민주 공천은 박영선 등 비노 중도파 인사들과 김종인 대표의 협의로 진행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비약하자면 현재 더민주 공천은 박영선의 뜻대로 상당수 이뤄지고 있다고 해석할 수도 있죠(아 자꾸 음모론 믿으면 안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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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만 말하자면 이 글 제목처럼 김종인은 박영선을 내칠 힘도 없고, 내칠 생각도 없는 위인이라는 겁니다. 아니, 박영선의 꼭두각시라는 표현이 정확하겠죠. 결국 현재 상황에서는 천재지변이 일어나지 않는 한 박영선의 폭주를 막을 수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