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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배당 첫 수혜자인 회사원 김모씨(24·여)는 “청년배당은 취업을 못한 청년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떠나 사기 진작을 포함해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문모씨(24)는 “포퓰리즘이다, 아니다 말이 많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더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 ‘헬조선’이라고 불릴 정도로 청년들이 굉장히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데 청년들에게 많은 힘이 될 것 같다”면서 “그동안 사고 싶었던 책이 많았는데 자기계발에 활용하면서 쓸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금광1동과 금광2동을 차례로 방문해 청년배당을 수령하는 청년들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청년배당은 우리 사회가 청년세대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성의”라며 “오늘 청년배당을 처음 지급하게 돼 기쁘기도 하지만 당초 계획됐던 분기별 25만원의 절반인 12만5000원만 지원하게 돼 아쉽다”며 “정부와의 문제가 해결되면 그때 나머지를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대법원 제소로, 무상복지정책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무상복지정책은) 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에 의해서 하는 정당한 직무행위이기 때문에 법원에 제소했다는 이유로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재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청년배당을 포함한 3대 무상복지정책은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올해 사업비로 1명당 연 100만원씩 113억원을 확보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이 중 절반만 우선 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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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좀 더 큰 곳의 재정을 맡겨야 하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