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나 일본에게 우리가 내세울 카드가 없어요. MB 이후에 다 말아먹었죠.

그리고 미국이 핵개발 허용 안 해줄텐데, 뭔 수로 우리가 핵개발을 합니까. 우리가 핵 개발하면 북한 핵은 물론 이란이고 다른 나라들 핵을 막을 근거가 없어집니다.

전원책은 정말... 무뇌군요 -_-;

핵무장이 가능하다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미국 몰래 핵무장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북한이 핵에 관해서는 중국말을 안듣기도 하고요.

전원책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많긴할겁니다.
근데 힘관계로만 보면 유시민 말이나 전원책 말이나 공통되는 지점이 있어요.
미국이란 요소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인데,(오히려 우리가 통제당하는 대상이죠.)

1.미국의 계좌동결/대북제재가 문제,
2.미국이 우리의 핵무장을 용인할리없다.
-->이건 어차피 하나마한 소리잖습니까.
전원책이 생각없는 인간이라면 같은 식으로 유시민도 말이 안되는 소리한거죠.
미국은 우리가 핵을 갖는 것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북한이 원하는 수교 및 평화협정도 안해요.

한국과 미국에 동시에 민주당 정부가 들어섰을 때는 평화협정 거의 전 단계까지 갔었죠. (김대중 - 클린턴 시절)
공화당 정부든 민주당 정부든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할리가 없지만, 민주당 정부가 양국에 동시에 들어선다면 평화협정은 가능합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고 미국에서 오바마가 대통령이라고해서
북미수교 및 평화협정이 되리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대통령 때문에 미국의 대북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진 않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같은 또라이가 대통령이 된다면 이상한 결정을 할 수도 있겠지만서도
지금 기조에서 변화는 크게 없을 것 같아요.

핵무장 비용인 정책이야 절대 안바뀌겠지만, 대북정책은 정권에 따라 바뀝니다.

북폭 직전까지 갔던 클린턴 정부의 대북강경기조가 김대중 정부가 들어서면서 바뀌었었잖아요.

평화협정을 맺는다고 해서 미국이 잃을 것도 없고요.
물론 지금 상태를 지속한다고 해서 미국이 크게 손해보는 것도 없죠.
그렇기 때문에 양국에 민주당 정부가 동시에 들어선다면 평화협정 체결도 가능합니다.

단지 15년 전과 달리 북한 지도자가 바뀐 것은 변수이긴 합니다.
김정일은 평화협정을 꾸준히 원했는데 김정은이 원하는지는 모르겠어서요.

전원책 무식하네요;
미국은 절대 남한의 핵무장을 원하지 않습니다.

미국은 절대로 절대로 네버네버네버네버 일본의 핵무기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죠.

참여정부 시절에 우리나라 연구소에서 우라늄 방사선 동위원소 미량이 우연히 나온것도 귀신같이 알아채서 지랄하던게 미국이죠.
우리가 만들려고 하는 순간 우리도 북한처럼 고립되는 건 뻔한데 뭔수로 핵을 개발합니까.

전원책도 핵확산금지조약, 과거 파키스탄과 인도가 핵무기를 만들었을때 난리 났던 얘기도 했어요. 전원책 주장은 진짜 핵무기를 만들자는게 아니라 만드는 척을 해서 일본을 긴장시키고 중국을 움직이자...이거였는데 암튼 좀 앞뒤가 안맞기는 하네요 ㅋㅋ

김구라가 우리가 핵무장 하자는 결의안을 내면 미국이 가만 있을까요..이렇게 물어보니까 전원책이 그럼 지들이 가만 안있으면 어쩔껀데 이러면서 루스벨트 스탈린 38선 얘기 하고 그랬었죠 ㅋㅋ

그런거 보면 "그럼 어쩔껀데"식의 마인드는
전거성하고 북한 돼지하고 비슷하네요.

그런식으로는 단기적으로는 주의를 끌 수 있고 상대를 대화의 장으로 나오게하는 쇼가 될 수는 있을런지 몰라도 결국 나라가 골로 갈겁니다. 돼정은이도 결국은 자기가 원하는대로는 안착 못해요. 평화협정은 미국이 받을리도 없고 받아서도 안되는 안이고 안보를 보장받으려면 미국의 동맹 혹은 그에 준하는 수준이 되어야할텐데, 그 수준까지 결합되려는게 아니라 그냥 체제인정까지만 받으려는건데 그걸 오바마나 이후 행정부가 제 정신이면 받을리가 없습니다. 반미독재정권의 체제인정을 해줄리가요. 친미독재면 몰라도.

북한이 핵공갈치니까 우리도 핵공갈 치자는게 외교안보전략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외치면 북한 때문에 답답한 일부 국민들의 속을 뚫어주는 사이다가 될 수는 있겠죠. 하지만 개운하답시고 사이다만 쳐마시고 살순없겠지요.

94년도 북미 제네바협정의 정세를 잘 파악해야 하죠
미국은 한반도에서의 전시 상태를 끝낼 하등의 의도나 이유가 없습니다.
한반도가 전시상황이기 때문에 주한미군의 주둔이라는 동북아에서 버릴 수 없는 카드를 손에 쥐고 있고 이를 토대로 중국을 견제할 수 있죠.
주둔비용도 들지 않고 남한의 한복판에서 공항이며 항만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데 굳이 전시상태를 끝낼 이유가 없어요

94년 당시에는 냉전체제의 붕괴 이후에 다발적인 지역분쟁이 촉발되는 시기였고 힘을 온전하게 한반도에 쏟아붇기가 어려웠을 상태입니다. 그리고 불바다 발언이 나오고 한반도의 긴장상태를 유지하는게 부담이었거든요..
그런 상태에서 북한과 핵협상을 한것이고.. 물론 현재도 마찬가지이긴 하죠 미국이 북한 핵실험을 접하고도 몇가지 멘션 외에는 다른 제스쳐를 취하지도 않습니다. 항모를 옮긴다거나 이런 것도 없죠..

사실은 김정은 입장에서는 나좀 바라봐 하고 싶을 거에요.. 그런 액션인거고 근데 미국은 IS가 저 난리를 치는데도 직접행동에 나서길 꺼리고 있습니다. 이라크전 때문이죠. 그걸 해야할 만큼 미국경제가 침체도 아니고...

미국의 동북아 정책은 중국외에 누구도 핵을 가져서는 안된다, 특히 한반도는 남이건 북이건 똑같다입니다. 남이 가지면 당장 주한미군 주둔의 명분이 사라지고 북이 가지면 북과 협상을 해야 하거든요... 오바마 입장에서는 임기말에 이란하나 해결한걸로 족한거고...

역시 반공극우 거성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