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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이러면  안되는데,  참  지루합니다.

찾아보면  할  일이  많겠지만  그럴  정도의  의욕은  없고  그렇다고  급박하게  처리해야  할  업무도  없고.

“랑야방”이라는  중국  드라마가  재밌다길래  어제  시간  맞춰  봤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내용보다  솔직히  드라마가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는  안중에도  없고

어느새  저는  중국어와  자막에만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더라고요.

나름 중 국어가  전공이고,  한때는  중국어로  열심히  일을  했던  적도  있었는데

거의  십  년  가까이  중국어  쓸  일이  없다  보니  정말,  드라마  속의  그들  대화가  너무  낯설었습니다.

자막을  봐야만  아,  저런  표현은  저  뜻이었지  하고  살며시  기억이  나고요.

슬펐습니다.   2016년도에는  중국어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외국어  얘기가  나온  김에,

중국어를  전공했지만  중국어는  쓰지도  않고  오히려  영어가  더  필요한  업무를  하고  있는  지금.

전  늘  영어를  좀  더  잘했으면  좋겠다고  매년  소망하고,  영어  공부해야지  하고  매년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그러나  늘  그렇듯이  제  실력은  제자리네요.

올해의  목표도 역 시나  영어로  말  잘하기인데  뭔가  역시나  잘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