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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벌써 6월이네요ㅠ

다들 잘 지내시죠?

뭐가 바쁜지 베팍에도 자주 못오게 되는 요즘입니다ㅠ

졸업반이라 이것저것 바쁜것도 있고...취업프로그램 하나 하느라 밤도 좀 새고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ㅠ

하지만 그 취업프로그램때문에 좋은 사람들 많이 만나고 즐거운(?)시간 보내고 해서 힘든것보다는 늘 웃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진짜 시간이 빨리 가는것 같아요....

저도 연초에 6월쯤에는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지하고 여러 계획(~~물론 그 중엔 연애도 포함되어 있;;;;;)~~을 잡아놨는데......이룬거라곤.....수업 열심히 듣는거 밖에 없네요-_-;;;;

지난 연휴(부처님오신날)에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부모님도 뵙고, 병원에 계신 할아버지도 뵙고 왔어요.

지난번에 뵈었을때보다 살이 많이 빠지셔서(계속 누워계셔서 근육이 다 빠졌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조금 놀라긴 했지만 아직 제 곁에 계셔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저한테 할아버지는 늘 밝으신 모습이었어요. 화 내시는걸 거의 본적이 없고, 손자손녀랑 잘 놀아주시고 가끔씩 농담도 하시는.......

마음은 다시 그 모습을 보고 싶지만....현실은 그렇게 되지 않을건가봅니다...

옆에서 '할아버지, 손자 왔어요.'라고 말을 건네도 대답없이 허공만 쳐다보시고.......

올라오는 날 병원에 들러 할아버지께 여름방학하자마자 오겠다고.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하고 돌아서는데 발길이 잘 안떨어지더라구요....

지금 같아서는 빨리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어요...그래서 빨리 뵙고싶어요...

흠.....

오랜만에 와서 너무 우울한 얘기만 하고 가서 죄송하네요ㅠㅠ

분위기 전환위해 노래하나 띄우고 전 총총 물러날께요^^;;;;

leeSA라는 가수가 부른 Suddenly I See입니다. 여름밤에 딱! 맞는 곡인거 같아요

요건 가장 최근에 찍힌; 사진입니다...밤을 새고 찍은거라 눈이 그냥 아주=_=;;;;;;;;;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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