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적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상황만 보면... 안철수 엿먹어라 분위기인데요... ㅡㅡ;;;

안철수가 지금까지 문재인을 흔든 명분은 혁신이었으니..이제 좀 모양이 빠지긴 해도 이제라도 자신의 혁신안이 수용되서 다행이다.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이정도 드립하고 잠시 스포트라이트에서 벗어나 있으면 되지만.....안철수 얼굴로 내새워서 공천 유지하려던 박지원 주승용 등은 나가리 되겠내요

문재인이 대인배네요

재보선 패배부터 이어진 재신임-혁신 파동;;에서...문재인은 당의 시스템 안에서 계속 안고 가려는 제스처를 취했어요. 이번 수용은 특정 정치인의 몽니;;에 의해서 당규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 결정이기에 어떻게 보면 좀 아쉬움도 있지만...이렇게라도 안철수를 안고 가려는 모양새를 취했으니 당장에 급한불은 끈것이고 앞으로도 문재인에게 계속 도움이 되는 결정같네요

연예계에 문희준이 문보살이라면 정치계에서는 문재인이 문보살이죠 ^^ 뭐 비록 통진당과의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 협상같은 흑역사도 있지만요.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혁신안 수용" 이라는 등의 헛소리만 안 했으면 좋겠음

그런 개소리를 또 하면 8% 대선 지지율 바로 반토막 날걸요 ㅋㅋ

뉴스보니 그런 뉘앙스로 인터뷰 했더군요.

언뜻봐서는 별다를 것도 없는 거 같은데

안철수 밀던 비주류 엿먹을 듯?

걔들은 안철수 앞세워서 문재인 날려 버리려고 했고 안철수도 정계 입문 이후 가장 전투적으로 나섰는데 이런 결과가 나버렸네요.

안철수 혁신안 수용되면 다른 의원들은 잘 모르겠지만 박지원은 부패, 조경태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나가리 될거에요. 이 둘은 문재인에게 가장 대립각을 세웠는데 문재인이 안철수 칼로 저들을 쳐내게 생겼네요

조경태 아마 속으로 쾌재를 부를 듯 싶습니다.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나가면 당선 보장인데, 이제 탈당할 명분이 생겼으니.

이제 안철수의 진심을 볼수 있을듯...
내가 당대표할거야 vs 내 혁신안 수용해

무엇이 진심인가

혁신안은 그저 장식이고, 당대표도 패색이 짙으니 하기 싫겠죠. 그저 안철수는 지금 "나빼고 모두 망해라"는 심정일 겁니다.

" 진즉에 수용하면 될것을 무슨 생각으로 지금까지 저랬는지.. 진정성 의심스러워...
저런다고 국민들 마음 풀리겠나... "


레파토리야 뻔하죠
지적질 안하면 발뻗고 잠들기 힘든 성질머리에요

문재인의 정치력도 진짜 꽝꽝꽝 스럽지만... 안철수의 저 삐딱 지적 본능도 진짜... 사람 피곤하게 함.

이 멘트 보고 배울듯...

받아도 왜 이제 받았냐 그러던데요.
그 측근이나 그 지지자들이나.......
그리고 혁신전대 받아들여야 진정성이 있지
받아들이지 않는 이상 꼼수에 불과하다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