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라는 기계에 오늘 첨으로 올라가봤어요.
- 작성일
- 15-07-31 20:44
와이푸님하가 저에게 필요한건 충격!이라며 보건소엘 끌고 가더라구요.
더워 죽겠는데, 와이푸님하는 어지간해서 저한테 어디 같이 가자고 하시는 분이 아니라
조~오타고 따라 나섰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보건소에 갔는데 일단, 집 보다 시원해서 굿~
그리고 그 인바디 체크해주는데 무료 더라구요. 그래서 또 굿~
병든 닭 모드로 기계에 올라서서 양손으로 뭘 붙잡고 있으니까 금방 끝나더라구요.
와이푸님하는 언제 저 모르게 지난달에 한번 체크하고 이번이 두번째.
암튼 결과가 나와서 거기에 계신 선생님(?)이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억에 남는건
'아버님 나이대에 흔치않는 그래프다.' '아시겠지만 복부에 너무 많은 지방이 몰려있으시다.'
'식사하실때 한숟가락만 덜고 드시면 어떠시냐?' '유산소 운동을 쫌...'
옆에 있던 딸아이가 무지 챙피해 하더군요.ㅋ ㅜㅜ
모...다 알고 있던 사실이라 와이푸가 원했던 충격은 거의 없었고
그동안 잘 모르던 제 몸무게만 정확히 알게됐는데,
먹는거에 비해 무지하게 뚱×2 하진 않아서 오히려 다행이구나~싶은 안도(?)감만 얻고왔네요.
푸하하~ ㅠㅠ
지난 6월에, 결혼기념일이 있는 10월까지 다이어트 성공해서 멋진 남푠,아빠되기로 약속했는데
벌써 8월이네요. ㅡ.ㅡ.
당분간 라묜은 그만 먹어야겠어요.(집에있는 것만 다먹고...ㅋ)
인바디라는 그 기계가 너무 신기해서 원리가 몰까?하고 막 찾아봤는데,
이게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어떤분이 만드셨는지 대단×2
집에 날파리가 갑자기 많아졌네요. 빠나나도 없는데...
농장에 일반파리(?), 쇠파리까지 더하면 여기가 바로 파리지옥. ※_※
올 여름은 진짜 심상치가 않습니다.
94년에 비하겠냐마는 적어도 12년 여름 정도는 되는거 같아요.
다덜 건강 유의하세요.
건강이 최고에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