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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딩풍경구는 사천, 운남, 티벳의 경계 지점쯤에 있고, 운남성 샹그릴라 반대편 능선 쯤 됩니다.

사천성에서는 여기가 진짜 샹그릴라라고 선전하는 곳이구요. 운남성 샹그릴라 보다 훨~ 좋습니다.

중국은 그 넓은 땅에도 불구하고, 지명이 겹치는 경우를 그동안 본 기억이 없는데요,

운남성은 중띠엔시를 15년 전쯤 샹그릴라시로 개명한 바가 있고,

사천성은 이번에 가서 보니 기존 르와라는 곳을 샹그릴라진으로 개명을 했더군요.

10년전에도 한번 갔던 곳인데 그때는 일행들 고산병 문제로, 풍경구에서 가장 낮은 진주해

(맨 아래사진, 4100M)만 보고 왔었고, 이번에는 4600미터 지점 우유해까지 갔다 왔네요.

사실 100M위 한시간 거리에 오색해라는 다른 호수도 있는데, 올라가는 사람도 없고, 표지판도 없고,

갑자기 눈보라는 몰아쳐 길도 안보이고, 배는 고프고, 고산반응으로 머리띵하고...

그냥 내려왔습니다. ㅜㅜ

P.S

- 지난 번, 여행 시 짐 줄인다고 똑딱이도 안가져 가서, 핸폰으로 사진찍다가 후회하고 이번에 똑딱이

종결자라는 RX100 M3를 들여 가져갔는데 사진 별로네요. ㅜㅜ. 역시 찍사가 문젠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