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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홍합하면 조개류 중에서 제일 싼 그래서 포장마차에서 무한 제공해 주는

그리고 어느 바다를 가나 배에나 바지선에 더덕더덕 붙어 있어도 쳐다도 안보는 해물로 알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대량 양식해서 시중에 팔리는 홍합이나  바닷가에 흔히 볼 수 있는 홍합은
 
정확히 말하면 홍합이 아니라  외국산 담치라고 합니다.육이오때  외국 군함에 붙어 들어와서 퍼졌다는 이야기도 들은적이 있어요 (지피셜임)

아무튼 삼시세끼에서 차승원과 유해진이  따서 두고두고 유용하게 먹는  홍합은

시중에 나오는 담치와는 종류가 틀린 토종 자연산 홍합입니다.

여수에서는 "섭" 이라고 부릅니다.


자연산 홍합치고는 굉장히 작던데 먼바다 갯바위나 깊은 바다속에 있는 그래서 머구리들이 캐는 홍합은

크기도 크기려니와 맛도 담치와는 비교 불가능 입니다. 

해녀분들 한테 물어보니 홍합 한 알 당 5천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그 분들이 캐는 자연산 바다굴은
( 공갈 안치고 껍질 깐 알이 어른 주먹만함! 해녀 이모가 잘생긴 총각한테만 준다고 몇 개 줬는데 하나먹고 배 불러서 못 먹었음)
한 알에 만원씩이니... 그리 비싼것도 아닌것 같음.

양식 전복보다 비싼 홍합맛은   기가 막혀요.

특히 해녀분들이 요리해주는 홍합찜은  지금까지 제가 맛 본 음식 중에 으뜸이었어요. 

결론은 ... 

자연산 홍합은 양식 홍합과 종이 다르고 맛도 좋다.

 잘생긴 놈은 낚시하다가  자연산 굴도 얻어먹는다.



 자연산 홍합을 따는  천진한 분! 자세히 보믄 바위에 붙은게 전부 홍합



홍합탕 준비


 

쪄서 말린 홍합알! 초고추장 찍은게 아닌 그냥 맨살 인데도 아름다운 빨간색! 손도 예쁜 천진한 분!


시중 담치와 닮은듯  다른 토종홍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