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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술을 먹고 잇다는 건 아니구요
사실 금욜 오후 사무실에서 하기 싫은 일 하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언젠가부터 술이라는 것을 먹게 되면
퇴근 후가 아닌 퇴근 전 오후에 먹게 되고 있네요.

몸담고 있는 직장이 출근과 퇴근시간의 개념이 약간은 느슨한지라
오후에 외부에 일이 있어서 일찍 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 해도 땡땡이를 칠 정도는 아니구요~
그정도의 양심은 아직은 잃지 않고 잇습니다 ㅋㅋ

암튼 외근을 가서 3~4시쯤 끝나거나
아니면 아에 회식을 잡을 경우
아에 오후에 한두잔 마시는 경우가 종종 생기네요.

오후에 마시면 좋은 점이 몇가지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시간 되면 (주로 6시) 집에 가야 하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않는다는 점
사람이 많지 않아 붐비지 않는다는 점
여러 곳이 낮에는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술을 파는 해피아워를 실시한다는 점 등이 있겠네요.

여담으로 에어콘 빵빵한 실내보다는
실외에서 위에 지붕있고 팬이 돌아가는 환경에서 시원한 맥주 한 잔 하는 것이 더 좋네요~ 후후후

암튼 여긴 4계절 구분없이 덥고 찌다보니
맥주 한 잔 빨고 싶은 오후군요

쿄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