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왜이렇게 빵이 먹고 싶을까요?
- 작성일
- 15-02-04 16:53
결혼은 한주전인가 했지만 임신한지 24주가 넘어가고 있는 멍멍입니다....
임신 5개월만에 10키로가 쪄서 의사로부터 경고를 받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신혼여행을 함께 다녀왔던 횽아로부터 일주일에
손바닥만한 빵 하나만 먹어야 한다는 빵금지령을 받았고
한달간 나름 잘 지켜서 6개월째 병원에 갔을 때 살이 500그람 정도 빠졌었고요.
안심한 저는 신혼여행 때까지 빵금지를 안지키긴 했지만 (조식이 부페였...) 그래도
그분이 밥을 좋아하시니 대개는 밥을 먹었죠.
신혼여행 다녀오고 4,5일 지난건가요... 오늘 그분이 지방으로 출장을 갔어요.
그리고 저는 현재 빵을 3개째 흡입중 이랍니다.... 하하하하하하.......
빵을 안먹으려고 했던 이유가 살 찌는게 겁나기도 했지만
뱃속에 애새끼 건강에도 안좋을꺼 같기도 해서 였는데.
저는 대체 왜이렇게 빵이 먹고 싶을까요....
먹고 있어도 먹고 싶네요;;;;
것도 그렇고 택배 온다고 출근도 안하고 하루종일 혼자 기다리고 있는데
정작 택배는 오지도 않고 심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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