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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뭐 아주 과거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지만

제가 맨유 경기를 많이 보기 시작했던 2000년대 초반부터 작년까지

수비는 계속 4백이었던 팀이였어요.

당연히 선수 영입이나 육성도 4백을 기준으로 실행되었구요.

근데 반 할 감독이 온 이후에 3백을 하겠다고 하면서

왼발 센터백 로호를 데려오고 야누자이는 윙백을 소화 할수 없다는 이유로 임대설이 계속 뜨고 있고

뭐 발렌시아는 오른쪽 어느 자리에서나 잘 하는 선수이고 애슐리 영은 윙백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적도 있지만

이번 시즌 맨유가 3백을 썼을 경우 경기력이 좋았던 적이 거의 없는듯 싶어요.

딱 봐도 선수들이 3백을 쓰면 어색한게 플레이에서 느껴지자나요.

맨유와 네덜란드 대표팀은 분명 선수 구성이나 과거가 다른데

왜 자꾸 3백을 고집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최근 디마리아가 2경기 연속 최전방 공격수로 나왔는데

스트라이크가 없다면 그냥 루니를 올려쓰고 디 마리아를 중앙 미드필더로 쓰면 될텐데

루니는 뭐 물론 어느 자리에서든 잘하지만

디마리아 입장에서는 중앙 공격수 보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충분히 경험을 했던 중앙 미드필더가 더 편할듯 싶은데

암튼 중앙 공격수 디마리아의 경기력은 정말 형편 없었어요.

주전급 선수들이 나와서 4백을 쓴 경기는 작년 모예스 시절보다 당연히 경기력이 훨씬 좋아요.

근데 몇몇 부분에서 아집? 이런게 느껴지니까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해줄수가 없네요.

생각해보면 모예스때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기대하는건 당연한거자나요.

투자한 돈의 단위가 다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