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약 5년 전쯤 2010년 2월에 모닝을 샀더랬죠.

그랬더니 한달 후에, 그러니까 3월에 2011년형이 나오더라구요.

참 뭣 같다. 황당하다는 생각과 더불어, 솔직히 기분 더럽더라구요. 년식에 따라 중고차 값도 바뀌니까요.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12월에 나오던 익년도 차량이 점점 당겨지면 언제까지 가나 싶었는데.

드디어 2016년형 모닝이 어제자 2015년 1월 8일자로 나왔네요.

이를 두고 2016년형이라는 말이 쪽 팔렸는지, 올 뉴 모닝을 '더 뉴 모닝'이라 칭했네요.

뭐 이런 일에까지 그렇게 날 세우냐 할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 재벌들 내지는 기업들 하는 거 보면 쪽 팔리는지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몇 번 이곳에서 말씀 드렸지만, 금산분리이다 노동자에 대한 손배소다 살펴보면 유럽의 법규들 역시 빡빡하지 않고 우리나라 재벌들처럼 할 수 있거든요.

다만 안 할 뿐이죠, 부끄럽고 쪽 팔려서

뭐 2016년형이라는 말을 안 쓰고 '더 뉴 모닝'이라 하면 되긴 되겠지만 하는 짓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