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노래가 좋게 느껴지는게
나이 때문에 그런가도 생각해봤는데
그것도 한 요소이겠지만서도
근본적으로는 요새와 종전세대의 음악의 차이점은
가수들(혹은 밴드들?)의 역할 차이 같아보입니다.

종전 음악인들은 생산자였어요. 공일오비든 푸른하늘이든 부활이든 뭐든간에 말이죠.
생산자가 소비자들에게 공급을 해주는 구조였는데,
요새 음악인(?)들은 엄밀하게 말하면 생산자는 아닌 듯 해요.
대신 비쥬얼은 탁월하죠. 종전 세대 가수들 하고 비교하면 말그대로 배우급 연예인이죠.
뭐 이렇듯 장단점은 있는데..

아무래도 듣는 음악에서 보는 음악으로 넘어오는 시대 흐름에서
과거에 남게된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