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창조, 정의.. 이런 단어들이 중요한게 아니죠.
- 작성일
- 14-10-21 17:49
가끔 그런 생각을 해요.
정치인들이 정치인 해먹기 편하고
장사꾼들이 장사해먹기 편하고
사기꾼들이 사기치기 편한 세상이다.
올곧고 착하고 순진할 수록 불편한 세상이다.
위의 저런 올바른? 어찌보면 긍정적인 단어들은
그 의미와는 상관없이 오히려 반대의 의미로 더욱 많이 사용되고
찾아지는 단어들이 아닌가 싶어요.
외치면 외칠수록 오히려 더 반대의 이미지들이 반대의 상황들이 잘보이죠.
곧이 곧대로 글자 그대로 단어 그대로 믿으면 믿을 수록 실망하고 힘들게 됩니다.
중요한것은 저러한 의미와 단어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서로간에 배척하지 않고 무시하지않고 편견을 버리고
정확한 감정을 나누고 이야기하고
제대로 이기고 제대로 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본질을 정확히 바라보지 않고
간접적으로 피해서 돌아서 이게 사실 우리 현 사회의 단면적인 모습이죠.
본질이 변질되야 그때서야 잘 못된 것을 아는...
사회속에서 사회소속된 일원으로서
서로간의 대화와 행동으로서 느끼고 공유하는데
자꾸 바깥의 껍대기를 보고 판단하게 되니 진짜 중요한 알맹이를 못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진심은 보이지 않고 사심을 채우면서 들키고 싶지 않은 현대인의 큰 문제입니다.
소통이나 창조 정의 이런 단어를 누가? 썻느냐.. 악용했느냐
누가 불법적인일을 저지르고 있느냐? 이 자체가 중요한게 아닌데
마치 그러한 것들이 중요한양/ 그러한 것에 더욱 얽매이고 있는거죠
결국 우리 주변이 그것에 흔들리고 있고 우리 또한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진주가 진흙탕에 빠졌는데 그 진주를 찾는 것은
아무것도 안묻은 깨끗한 사람이 아니라 결국 옷이 더러워도 괜찮은 사람들이죠.
그 진주를 왜 던졌냐고 지적질 하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주를 갖고 있지도 않고.. 진주를 찾기도 전에 .. )
나도 소통할줄 모르면서 잘못됐다 가르키고 가르치는 것은 그냥 답답한 일인거죠.
대한민국의 대다수가 이러한 답답한 상황에서 무기력에 빠지고 있습니다.
결국 이러한 상황을 바꾸는 것은 저런 외적인 가치가 아니라
내적인 가치의 진심을 보이는자들이 뭉치고 뭉쳐서 자기를 내려놓고
자신을 낮추고 진정한 공감으로 대하는 것이고
온갖 권력과 비리들로서 법을 악용하고 사기치는 자들에게는
엄벌할 수 있는 사회적 연대만이 하나의 희망이고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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