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에 대한 자신감.
- 작성일
- 12-05-30 16:04
이 말을 김대중씨가 했는지 노무현씨가 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북한문제를 이야기함에 있어서
체제에 대한 자신감 이야기를 했어요.
이리 메치나 저리 메치나 이미 우리가 넘사벽으로 잘살고
(빨간 나라면서 빨간약을 먹어보지 못한 북한 인민들에게 애도를....)
국력도 훨씬 뛰어나고
국방력 역시 상대가 안되고 - 요건 이견이 좀 있으려나?
여튼 그런 상황에서 좀 도와줘봤자 별상관 없다는 이야기였었죠.
물론 이건 군시절에 정신교육으로도 계속 해왔던거고 그런데..
전 북한문제에 있어서
저런 자신감 좋더라구요.
물론 이게 통일되고 나면 남한과 북한간의 빈부격차로 인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할 원천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생각 없어도 차피 그 문제는 존재할테고
그냥 자신감있게 북한 상대하는게 좋더라구요.
이미 아사직전의 쥐(.....)를 궁지에 몰아 넣기보다는
슬슬 밖으로 나오게 만드는 작전같은것도 좋아보였고.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건
통진당사태때문에
모든 통일논의가
"너 주사지?"
로 도매금될지도 모르겠단 두려움 때문입니다.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들..
민족운동의 일환이건 뭐건
북에 대한 일정선의 온정주의를 가지는건 어쩔수 없다보는데
그런 모든 것들이 이제 시궁창에 빠져버릴꺼 같단 말이죠.
(물론 보고 들은 차원에서 많이 나가셨던 분들 없었던 건 아닙니다.)
까놓고 말해
지금 통진당 문제에서
종북을 옹호하는 일반 국민이 누가 있겠습니까..
통진당 내부 NL계 골수분자들 정도겠죠.
패권주의는 패권주의대로 까부셔야하는데
이 복마전처럼 얽혀있는 통일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선
그 실마리가 참 애매하네요.
갑자기 남북 정상회담 하신 두 돌아가신 대통령붕들도 생각나고.
뱀발
운동했던 형들이 공통적으로 말했던게 뜬금없이 떠오르네요.
<건축학개론> 카피가
'우린 모두에게 첫사랑이었다.'
였더래죠?
'운동권 모두에게 NL은 첫경험이었다.'
라고 이야기하더군요.
모든 PD활동가들역시 NL로 시작을 할수 밖에 없던 과거 형편도 있었다면서 말이죠.
PD모임자체가 원체 눈에 잘 안띄었던게 사실은 사실이었으니깐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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