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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도견이 은퇴하면 몸이 말이 아니라더군요. 대개 7~8살 쯤이면 더이상 활동할 수 없게 되어서 은퇴하고 분양을 한다는데... 분양받는 사람도 사실상 봉사라더라구요. 이미 몸이 대개는 망가진 상태라 뒷바라지 할 각오를 해야한다기에... 다만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돌보기가 편한정도랄까나요.

저도 나중에 여유가 되면 은퇴맹도견 분양받아서 뒷바라지 해주면서 지낼까 생각중이에요.

남에게 별 도움 못되는 인생이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ㅜㅡ

어릴때 키우던 개가 죽은 뒤로는 동물 키우고 싶지 않더라구요...
감정적으로 감당이 안되던..

영화 '블라인드'에서 맹인 안내견이 나왔었는데
같은 견종이기도 하고 딱 그 모습이네요

눈물 나는구만여 ㅠ_ㅠ 마지막은 그래도 편안해 뵈는듯

아....슬프다 ㅠㅠ

살아생전 남을 위해 좋은 일 많이 했으니 부디 다음 생에서는 사람으로 태어나 행복하게 살다 가길.
아무렴 말 못하는 짐승보다야 사람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아 눈물나여...

슬플까봐 안 볼래염 ㅡ,,ㅡ;;
댓글만 봐도 슬픈;;;

아;;;

울집 강아지한테도 더 잘해줘야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