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폭발은 열이 지속되지 않고 단숨에 확산되어 일으키는 후폭풍이 주파괴력인지라 물을 끓게 할 정도의 지속적 열을 가하기는 힘들지 않나 시프요. 말씀하신대로 물이 끓은건 동경대공습때죠. 정작 원폭투하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은...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14:53
85.♡.♡.63
드레스덴이랑 동경대공습이 재래식 폭탄의 폭격으로 가장 많은 사람이 죽은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앙겔루스노부스12-05-30 14:59
219.♡.♡.57
드레스덴이 정확히 기억은 못하는데 20만에서 60만까지 잡는거 같고... 동경이 9만에서 20만정도로 잡는걸로 기억하네요. 히로시마가 9만, 나가사키가 6만선이니, 정작 사람이 많이 죽은건 재래식 공습이긴 한데...
한방에 날린 임팩트 때문에 원자탄이 기억되는 거겠죠. 재래식 전략폭격이란 개념은 2차대전 이후 무의미해지기도 했구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15:10
80.♡.♡.76
원폭은 후유증으로 죽은 사람 숫자가 구별이 확실히 안되는 점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에서는 20만명 정도로 잡고 있더군요.
저런 비극 앞에서 비율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히로시마는 40만의 사람 중에 50%가 죽었다는 걸 내세우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저 책에서 기술하기로는 수소폭탄에 대한 아이디어는 이미 원폭 만드는 시점에서도 제시되어 있더군요.
다만 기술적으로 종전 전에 만들기가 힘들 거 같아서 연구만 시키고 추진을 안했지만...
만약에 수폭이 그 시점에서 만들어져 터졌으면 상상도 못하겠죠... (히로시마 원폭이 18Kton 정도로 추정되던데 수폭들은 몇 십배를 넘으니)
트라피메이커♪12-05-30 15:06
147.♡.♡.17
왜 이 형아는 국문학과를 가서 IT업계에서 일을 하고 있능가..... ㅡㅡ
▦드러븐세상12-05-30 15:08
143.♡.♡.11
엥 진짜요?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15:11
80.♡.♡.76
인생은 미완성~~~
고딩 때 '양자 물리학을 이해하는 고위층'이 되고 싶었...
양자 물리학도 다 이해 못하고, 고위층도 못되고~~~
[난교]고추12-05-30 17:47
124.♡.♡.25
그럼 양자물리학 대신에 친자물리학은 어떨지
▦드러븐세상12-05-30 15:08
143.♡.♡.11
오펜하이머 멋쟁이 >_<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15:13
93.♡.♡.103
같이 일하던 기라성 같은 과학자들도 모두 오펜하이머의 재능과 식견에 감탄했다더라구...
앙겔루스노부스12-05-30 15:15
219.♡.♡.57
사실 오펜하이머가 진짜 대단했던건 총 20억달러(당시가치니 현재 가치론 수천억달러)가 투입된 맨해튼 프로젝트를 조정통합지휘하는
"정치인문적 능력"
이었다고 하죠. 물론 이것도 그가 최정상급의 핵물리학자여서 가능한거지만, 최정상의 핵물리학능력과 최고급의 행정정치능력을 겸비했단 점에서 정말 보기드문 뛰어난 인물이었던건 틀림없어 보입니다.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30 15:21
146.♡.♡.179
넵. 이 책에서도 그 부분을 가장 많이 얘기하더군요.
이 프로젝트 전까지만 하더라도 좀 불안정한 면이 많은 천재가 마음을 다잡고 지휘를 해버리는데
그 괴팍하고 내로라하는 과학자들이 그의 성격과 조정 능력에 감탄했다고 하니.
앙겔루스노부스12-05-30 15:24
219.♡.♡.57
2차대전이 낳은 연합국쪽 최고급의 인물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오펜하이머와 아이젠하워죠.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그것을 조직하는 것이 얼마나 큰 힘을 낼 수 있는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