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따지면 국민이 문제죠.
- 작성일
- 14-09-25 18:57
굳이 책임을 묻고
문제로 만들어서 따져야 한다면
야당보다는 국민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정치인 욕을 하지만 결국 그 정치인을 뽑는 것은 국민이고
그 정치인에게 대리권한을 주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 문제있는 정치인을 또 뽑는것도 국민이기에
문제의 시발점은 국민의 잘못된 투표에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게 그러한 잘못된 투표를 조장하는 것이 누구인가 따져보면
바로 정치인과 언론인 그리고 뒤에 있는 재벌들이죠.
결국 삼박자입니다.
재벌은 돈을 벌기위해 정치와 언론에 돈을 뿌리고 특권을 누리려하고
언론은 돈을 받으면서 이슈를 만들고 죽이고 특권을 누리려 하고
정치인들은 정치를 하기위해 돈을 주고 받고 특권을 누리려 하고
특권계층의 삼박자가 딱딱 맞아들어가는거죠
야당과 여당의 기준이 다르다. 다르죠 여당은 욕해도 힘이 있고 야당은 욕해도 힘이 없죠.
힘없는 야당 욕하는 국민이 많은것은 야당이 여당보다 잘못했다기 보다는
힘없는 야당을 까고 싶은 약자를 더 짓밟는 심리라고 봅니다.
물론 야당이 바뀌어야 한다. 그러한 주장으로 포장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여당보다 야당이 더 욕먹는 것은 오히려 비정상적인 거죠.
이전부터 제가 베팍에 염려하고 했던 부분이 사실 이런 부분이에요.
야당을 현실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과도하게 지지하다
결국엔 무능력하다고 인식하고 까로 돌아서는 그런 국민들.
정치불신을 넘어 정치혐오로 극단적으로 가는 국민들
사실 이부분은 여당의 노림수이기도 했지만 너무나 여론이 그렇게 쏠리는 것은
진짜 국민들이 부지불식간에 일어나는 일들이죠.
아래 말씀도 있지만..
정말 냉정하게 봤을때 현 상황을 바꾸는 것은
환경의 힘이 첫번째일거라고 보구요. (기술력, 기후 등 자세하게 적진 않겠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특권계층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 시대의 변화를 보면
대중의 변화가 특권계층의 변화를 이끌어내서 실제적인 변화가 있었고 혁명이 있었고
그리고 대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특권계층의 돌연변이들이 나와서 변화를 만들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대중의 변화는 사실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온라인이 생기며 숨어버렸죠.
온라인에서 애국투사처럼 말하던 많은 사람들은
오프라인에서의 변화라고는 촛불들며 생색내기외에는 특별한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직장에서도 학교에서도 잠깐의 이슈몰이는 했을지언정 진정한 사회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했죠.
이것은 현대인의 개인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 집단이기주의의 결과라고 봅니다.
자기자신이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고 남을 등떠밀고
영웅만들어서 결국 영웅을 짓밟아 버리는...
정치불신은 심화되고 말뿐인 정치비판은 늘어만 가죠.
제가 항상 지적하고 말해왔던 것이지만
야당 지지하고 민주당 지지하고 진보신당 지지하고 정의당 지지한다고해서
그사람이 착한 행동을 하지 않아요.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
결국 그러한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지지자들과 별다를바가 없는 이야기고
그러하기에 여당과 야당의 변화를 만들어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투표로서 나타나고 있으며 지금 우리나라의 현실이죠.
길게 적었지만 그렇게 촛불글 적으면서 욕먹으면서도 꿋꿋이 적었는데
결국 염려하던대로 흘러가는 점이 너무 안타깝고..
대중들이 똘똘뭉치지 못하고 특권계층을 아우를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하니.
특권계층의 돌연변이들을 기대해야하는 상황으로 점점 가고 있다는 점이 답답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