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인식의 차이..
- 작성일
- 14-08-04 22:29
국개론... 여야 선악론..
다들 아시겠지만 강제적으로 무언가를 한다는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죠.
또 하나의 억압이고 독재와 다를바 없으니까요..
그것이 얼마만큼의 사회적인 합의과정을 거쳤으나가 어찌보면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글을 쓰며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과 부족한점을 느꼇습니다.
바라보는 시선의 방향, 접근방법, 주위환경, 철학, 글쓰기의 문제점 등등
인터넷 정치테스트 등 주변인물들도 저를 이야기할때도 그렇고
저는 지금도 제가 중립적인 성향이라 생각하기에..
왜 내가 그런 성향인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주변에는 공교롭게도.. 친척도 그렇고 친구도 그렇고
여/야가 비슷하게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선거도 6:4 비율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니.. 어찌보면 당연한.. 대부분의 분들도 비슷하겠죠.
그러다보니 여/야 의 이야기를 자주 듣게 되고 또 물어보게 됩니다.
그 중에는 지역은 여인데 야를 지지하는 어르신, 지역은 야인데 여를 지지하는 어르신,
서울출신의 저소득 청년, 대기업 다니는 청년 등등
각기 다른 위치에서 저마다의 생각들을 이야기 해주곤 합니다.
무식해서 여당 찍는 사람도 무식하기에 야당찍는 사람도 있고
유식함에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예컨데 한국의 분단상황, 경제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 인물에 따라서
여를 찍기도 하고 야를 찍는 사람도 있습니다.
근데 중요한 것은 기본적으로는
아래 Camel님께서 말씀하셧듯 자신의 삶과 가족의 삶에 대한 안위가 최우선입니다.
경제적으로 힘들땐 경제가 와닿고..
심적으로 힘들땐 신뢰가 가고 심적인 안위를 얻을 수 있는 후보가 와닿고
친구가 도움줄땐 그 친구가 신뢰하는 사람을 찍기도 하고..
가족이 원하는 사람을 찍기도 하고..
별 생각이 없을땐 주변에서 욕먹는 사람 말고 덜 욕먹는 사람 찍기도 하고
연세가 들어서.,..
실제로 70-80 향수에 젖어 그때가 살기 더 좋았다. 편했다. 라고 생각하시는 어르신분들은
또 소신대로 찍기도 하시고요.
그걸 제가 그 앞에서 어르신 그때와 지금은 다른것 같습니다. 라고 하는 것 자체가
어떻게보면 잘 알지 못하면서 그 삶에 대한 부정이고 모욕일 수 있으니까요.
평가나 판단자체가 불가한게 맞겠죠
저도 기본적으로는 여권보다는 야권이 조금이라도 더 옳다고.. 생각하고
진보의 이론이 보수의...(엄밀히 따지면 보수가 아니지만) 것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낫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 이론대로 행하는지 ..
그리고 그 이론을 행하는 방식이 과연 옳은지..
그러한 정치를 어떠한 모습으로 하고 있는지..
또 다른 소외자와 또 다른 야의 야를 만들고 짓밟고 있는것은 아닌지..
종종 생각이 듭니다.
간단하게
정치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내가 좋자고 하는 것인지..
남이 좋자고 하는 것인지..
여기서부터 저는 사업과 사회의 방향이 결정된다고 생각됩니다.
요근래 삼성 등 대기업 뉴스가 간간히 나오고 있는데요.
굴지의 성공한 대기업이더라도 결국 방향자체가
또 다른 큰 피해를 양산하는 쪽이라면 그것이 과연 옳은것인지..
피해를 양산하는 부분이 있더라도
한쪽에서는 큰 부분을 지탱하는 그러한 대기업들이라면 계속적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인지.
개인과 집단.
그리고..
사회와 경제속에서 저는 요즘 헤엄치고 있는 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