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끝나지 않은 세월호 1: 꿈에서라도 볼까, 그리운 아이들
- 작성일
- 14-07-25 11:46
위 기사를 읽다 이 사진이 슬퍼서 한참 멈춰 있었어요.
"우리 애기는 좀 일찍 나왔어요. 나중에라도 물에서 애기가 나온 부모님들한테는 축하한다고 했어요. 그러고 나면 집에 가서 펑펑 우는 거예요. 축하를 하면 뭐해요. 집에 가면 아무도 없는데."
....
어제 직장에 회식이 있었습니다.
제가 속한 그룹 내 최고 보스 이취임식이 있었거든요.
회식자리에는 파업이 시작되면 행여 일에 차질이 생길까
파업에 참여한 직원의 공백은 어떻게 메꿀까 밤잠을 설쳐야 하는 분들이 참석하셨고요.
이 분들도 유병언씨 이야기엔 다들 같은 생각이더라고요.
그런데 왜 이런 동감이 세월호 사망자, 실종자들과 그 유가족들에 대한 관심으로까지
이어지진 못할까요.
왜 그리고 저는 그들이 지금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는 이야기할 수 없었을까요. ㅎㅎ
어제는... 여러가지로 그런 밤이였어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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