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좀 길어질 것 같아 별도의 글로 써봅니다.

이와 관련, 백만년 만에 그날 이후 첨으로 엠팍에도 글을 썼는데;;;;

저도 전반적으로 정리가 되니 좀 정신을 차려서

먼저 자랑 아닌 자랑. 정확히는 그저께 이것을 보도하시는 기자님과 통화를 여러차례 했습니다.(권후보 관련 건인지도 몰랐고, 또 제가 바쁘기도 했고 영양가 있는 조언을 드리지는 못 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고 베팍분들께는 최대한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하나. 먼저 재산신고 자체를 잘못 했냐?

--> 공직자 재산신고요령에 의하면 비상장주식은 액면가액으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법의 불비입니다. 물리적인 시간상의 문제라 하여 세법상의 평가를 못 한다 할지라도 적어도 장부상 순자산가액으로라도 신고토록 해야 합니다.

여하튼 결론 : 권은희 후보의 신고는 적법했다

하나. (도덕적으로) 위에도 불구하고 수십억원대의 재산을 약 5억으로 신고한 건 그래도 문제지 않냐?

--> 중요한 사항을 취재과정에서 빠뜨렸습니다. 보도에 나오는 건물 등 재산가액이 수십억대 인건 확실합니다. 다만 취재에도 나오지만 '경매' 등으로 취득을 했고, 등기부등본 상에는 은행권의 차입에 의존하여 취득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보도에는 안 나오지만 통화에서 확인했습니다)

나아가 스마트 에듀 지분을 40% 3억 6천만원으로 신고했다고 하는데, 그러면 회사의 자본규모는 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9억원에 은행 차입금을 더한다면 충분히 20억 안팎의 건물은 살 수 있을 것입니다.(다시 말씀 드리지만 경매라면 더 낮게도 가능할 겁니다)

따라서 자칫 권후보의 신고는 실질로도 맞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호응 여하에 따라 가짜 사업장;;;;;(요건 좀 힘들겠다) 문제와 여동생 감사 취임문제 도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