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준 불출마 선언…“대표들이 버렸지만 당 떠날 순 없어”
- 작성일
- 14-07-10 13:41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에 반발했던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이 10일 재보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허 전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지난 3일 광주 광산을 보선에 공천을 신청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 당 대표실에서 7일간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허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들이 저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제가 당을 떠날 순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바람과 저희 당이 새롭게 수권세력으로 나가기 위해 저마저 무소속 출마를 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저의 5번째 좌절로, 전적으로 제 부족함 때문"이라면서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허동준과 기동민 모두 패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당원들이 전략공천에 항의해 탈당계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당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항의표시로 많은 당원들이 탈당계를 냈지만 보류해 달라. 당의 주인인 우리가 떠날 순 없다"고 당부했다.
허 전 위원장은 당 지도부가 지난 3일 광주 광산을 보선에 공천을 신청했던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자 이에 반발해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 당 대표실에서 7일간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허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들이 저를 버렸지만 당의 주인인 제가 당을 떠날 순 없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 권유도 있었지만 국민들의 바람과 저희 당이 새롭게 수권세력으로 나가기 위해 저마저 무소속 출마를 할 순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기회가 오지 않았다. 저의 5번째 좌절로, 전적으로 제 부족함 때문"이라면서도 "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잘못된 공천으로 허동준과 기동민 모두 패자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당원들이 전략공천에 항의해 탈당계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선 "당 지도부의 잘못된 결정에 대한 항의표시로 많은 당원들이 탈당계를 냈지만 보류해 달라. 당의 주인인 우리가 떠날 순 없다"고 당부했다.
아... 이상이 없는 정치드라마는 참 피곤한 게 많네요.
당대표 두명의 싸구려 계산기가 욕하면서 보는 막장드라마를 만들고 있습니다?
허동준의 무소속 출마를 빨리 수습하면서 어느쪽으로 단일화 할지는 미궁으로 가는듯 합니다.
노회찬이 동작을에 나온건, 안철수에 지역구가 밀려서 노동당 김종철이 터를 다지는 지역구를 밀고 들어오는 상황이라 노동당의 반발이 강해 이걸 또 어찌 수습할지가 문제입니다.
사실 정치 도의로 보면 진보정당이 지역구를 자주 옮기는게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노동당도 인적자원 없어서 돌려막기 하는건 똑같거든요.
그런데 -진보정당 통합 논의에서 누가 주도권을 갖게 되는가-와도 연결이 되어 있으니 노동당이나 통합진보당이나 쉽게 굽힐 처지가 아닙니다.
통진당은 노회찬 출마가 예고되자 같이 출마하는 전략을 취했더군요.
예전에 통진당(민주노동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 힘을 합쳐서 야권연대란 간판으로 참여,진보신당을 밀어낸 전적이 있기에 자신들이 당할순 없다는걸 잘 압니다.
통진당의 주 목표도 일단 진보 나와바리 내 패권을 다시 찾는거라서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새정연이 단일화 논의를 안하고 표흡수 전략으로 가진 않을거 같아요. 그러기엔 동작을 공천 과정이 너무 안좋아서 가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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