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주말

네 브라질 월드컵 8강전이!!!!



4강이나 결승은 아무래도 서로 조심하기 때문에

수비 지향적 일수밖에 없지만

8강은 마침 거의 모든 팀에서 16강전을 연장까지 치뤄준 덕분에

초반에 승부를 보려할 것이 거의 백프로입니다.

진짜 치고박고 재미있을거 같아요





프랑스 vs 독일

대회전 리베리의 부상 아웃, 나스리의 엔트리 탈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여겼던 것이 프랑스팀이었는데
조별예선도 깔끔하게 3승,
16강전에서도 조금 힘들어 하긴 했지만 나이지리아를 2:1로 잡고 연장전 없이 진출했죠

프랑스는 4-2-1-3 이라고들 하는데 사실 4-3-3입니다.
미들 3은 포그바-마튀디가 병렬로 서고 카바예가 앞뒤로 자유롭게 움직입니다

아무래도 카바예의 중거리를 활용하고자 카바예가 좀 더 올라갑니다

전방라인은 벤-지-발부에나를 썼을때 별로였어요
차라리 그리즈만-벤제마-발부에나가 훨씬 위력적이었죠

독일의 포터백을 고려하면 그리즈만이 선발로 나올거 같습니다.

프랑스의 최대 강점은 일단 강력한 미들입니다.
포그바-마튀디-카바예는 대회 최고 수준입니다. 활동력과 범위, 그리고 공격가담과 수비시 콜라보도
거의 완벽하게 물이 올랐더라구요



독일은 대회전 유럽에서 가장 안정적인 전력으로 평가받았고
또 평가전에서 그만큼을 보여줬어요

근데 양쪽 사이드 자원들이 부상으로 아웃되고
전방 포워드 자원도 신통찮은 점이 우려였는데

뢰브감독이 꺼내든 제로톱 티키타카가
미들에서의 호흡문제(케디라와 슈바이니 기용 문제)
양 사이드백의 속도 문제(느린 회베데스)
사이드 공격수들의 역할 문제(괴체와 외질을 사이드로 돌리니 이거 원;;)
가 뢰브의 고집과 맞물려서

자칫 알제리에게 탈락할 뻔 했죠...



뢰브가 그 고집을 버리지 않는 이상

프랑스가 근소한 우위를 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브라질 vs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만큼 기대가 되는 매치업입니다.

16강전에서 유일하게 상대를 압도한 팀이 바로 콜롬비아,
물론 우루과이가 치아레스의 아웃때문에 어수선했다 하더라도...

팔카오 바카의 공백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메우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공격적 3백을 운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체력적으로 세이브되어 있는 점이 콜롬비아가 가질 수 있는 이점이라고 봅니다.



브라질은 16강전에서 칠레를 맞이해서 고전했죠
칠레와 콜롬비아의 스타일은 많은 점에서 유사합니다. 비엘사식 3백을 쓴다는 점도 유사하고..
과연 파훼법을 찾았을까요?

일단 브라질은 최전방 프레드와 조가 아무것도 못하고 있는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왼쪽의 네이마르는 밥값중이고 헐크도 16강전에서 괜찮았죠

근데 가운데 프레드와 조는 그냥 망....

파울리뉴와 구스타보의 조합문제는 페르난지뉴로 해결했다 하더라도;

그리고 티실이 예전만큼 못해요... 나이도 전성긴데ㅜㅜ
과거의 티실이었으면 세자르가 그렇게 고생안할텐데;

브라질이 선제골을 빨리 넣으면 브라질이 이길 가능성이 높아질 거 같습니다.
큰 스코아차를 볼 수도 있을듯...
근데 그렇지 않으면 진짜 언더독의 반란을 볼수도...











네덜란드 코스타리카와 아르헨티나 벨기에는 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