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입니다.

전부 전자선택이더군요. 밸붕이라고 하면서.

흠...

저기 답을 다신 분들은 "돈"을 중심으로 본 듯합니다.

저는 "가정"을 중심으로 한번 가정(?)해 봤습니다.

과거로 돌아간다...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결혼하기로 다 되었다가 아깝게 놓친 첫사랑이더군요.

원인은 딱 하나였고, 돌아간다면 절대 다시 놓치진 않을겁니다.

그리곤 다시 생각을 이어나가게되지요.

그녀와는 어떤 가정을 꾸리게 될까? 어떤 아이들을 낳게 될까?

그렇죠. 바로 아이들이죠.

이건 두려움이 앞섭니다. 새로운 내 자녀를 보는 기대감보다 지금의 내 아이들이 세상에 원래부터 존재할 수 없게된다는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 두려움이 첫사랑과의 결합을 부정적으로 보게 만듭니다.

이게 제 답이더군요.

재미삼아 가정한 vs글에 너무 생각을 쓸데없이 깊게 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집사람한테 미안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