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짬이 나서 하이라이트랑 소능민 인터뷰를 봤는데..
- 작성일
- 14-06-23 15:19
박주영은 제가 안본 전반에 그래도 공 몇번 건들긴 헀네요.
러샤전보다는 좀 더 적극적이고 몸싸움도 하고 파울도 얻어내고..
근데 정성룡 진짜;;;;
두번쨰 코너킥 헤딩골은 명백한 키퍼의 낙구지점 판단 미스네요.
팔을 쓸 수 있는 키퍼가 낙구지점을 뒤쪽으로 잡아서 자기 얼굴에서 치려고 하다가
중간에 짤린거임. 좀 더 공이 높을 때 미리 쳐냈으면 안먹어도 될 골..
그리고 3번인가 4번쨰는 방향 잡아서 다이빙을 하는데. 옆으로는 한발도 안가고 그냥 넘어지네요;;
어서 누가 정성룡 제자리 다이빙 한다고 했는데 그게 저건가...
사실 저렇게 폼 안되는 선수들이 껴있으면 팀 케미가 무너지죠..
다른 선수들 힘이 빠져요..
저 둘이 필요 이상으로 욕먹는다는 실더들도 있지만 박지성 차붐이 뛰어도 저렇게 하면 욕먹죠
것도 한두게임도 아니고 평가전부터 쭈욱 그랬는데..
손흥민은 인터뷰는 뭐...
뭔가 한이 서려있....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지만 수비와 누구누구에 대한 원망이 느껴지네요.
저는 오히려 마지막 게임이 좀 기대됩니다.
프랑스 월컵떄도 네델에 대패하고 차붐 짤리고 마지막 게임이 아주 볼만했죠.
그떄 이상헌 쥐나고 이임생 머리 깨져 피범벅되고. 하석주 공수 전환 때마다 100미터씩 뛰어댕기면서 수비하고..
공을 못뻇어서 수비수들 다 심청이처럼 슛코스 몸으로 막고 난리도 아니었;;;
근데 공교롭게 그 게임도 벨기에 전이었네요;;
대패 후에(사실상 좌절 후에) 벨기에전...
벤치에 감독이 있는 것만 틀린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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