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 간소화 되고나서 면허 딴 사람입니다 흠흠~
- 작성일
- 14-06-02 22:15
슬픔 옹께서 올리신 그림이 있길래 불펌했떠염 ^^;;
어쩌다 봉께, 늦게 면허를 따게 됐는데혀;;
전 1종 수동 신청했었는데, 하루 날 잡아서 3~4시간이었나? 무슨 교육(시청각자료 포함) 받고,
기능시험 보기 전에 실습하는디 이게 2시간이었나~3시간이었나 ㅡㅡ^
여기서 말하는 시간도 60분은 뜻하는게 하니라,
50분. 것도 10분은 책보는 시간이라고, 걍 수강생한테 책 한권 던져주고
니가 알아서 보셈~~~하는 스퇄 ㅡㅡ;;;;
기능실습 때 모하냐면,
깜박이, 와이퍼 조작하는거, 기어 변속하는 거..
차 몰고 시험장 한바퀴 정도 도는거;;; 끗~~
그러고 위 그림처럼 기능시험 봐여. 진짜 별 거 없음.
글고 기능시험 끝나면 바로 도로주행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도로주행이 6시간인가 그런디,
이틀인가 사흘로 쪼개서 다 받았습니더, 하루에 몰빵은 안 되더라고요.
학원에서 기능 실습할 때는 액셀 안 밟은 상태서 연습하거등여...
브레이크에서 발만 떼도 차는 가니까(이렇게 하면 시속 20까지는 나오더라고요),
그러다 막상 도로나가서 액셀 밟을라카니까 진짜 살떨리더군요 헐~
장님 코끼리 만지듯, 걍 차 한번 훑어보고 도로 나가니, 이거 뭐 무신 운전이 되겠습니꺼.
실습 때 후진도 한번 안 해 봤떠여. 할 시간이 없떠여;;;
형식적으로 평행주차 한다꼬 후진 기어 넣고 핸들 몇번 돌려보긴 했네여 ㅡ.ㅡ
암튼, 운전면허셤 간소화는 희대의 뻘짓거리임이 틀림없습니다 눼.
학원 쌤도 면서 셤 간소화되면서 시험장에 코스 바꾸고, 차에 내비 교체하고,,,돈 많이 들어서 짜증났다 카더라고요.흠흠~
게다가 예전에는 운전면허 학원이 교육부 소속이었는데,
묭박할배 시절부터 간소화되면서 이게 경찰청인가...뭐 글로 넘어가서,
학원도 세금낸다고 'ㅅ'
학원비에 부가세가 10프로 붙져.
따로 돈 주고 도로연수 받음 울 동네는 일단 시골이라 그런가 시간당 4만원(대전은 2만 5천 하는데도 있더군용)인데,
여기 부가세 10프로 붙어서 4만 4천냥 흐흐흐흐~~~~
아, 당근 기능실습 때 T자 코스, S자 코스 안 배웠습니다 'ㅠ'
제가 면허는 땄으나, 핸들 꺾고 푸는 거 잘 몰라염. 어느 시점에서 핸들을 돌려야 하는지 도통 모르겠...........................^^;;;;;;;;;;;;;;;;;;;;;;
저야 뭐, 비상용으로 면허를 딴 거니께..당장 차 끌고 나갈 일은 없겠습니다만(차도 없슈),
정말 차 끌고 댕겨야 돼서 면허 따시는 분들은 필히 추가로 돈 내고서라도 도로 연수를 더 하시든지,
지인 중 운전 잘 하면서 인내심 강한(!!!!!!!!!!!!!)분 섭외하여 따로 과외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