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해경, 희생 학생 휴대폰 메모리카드 맘대로 먼저 봤다
- 작성일
- 14-05-07 09:14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35879.html
가족 동의 없이 조사한 뒤 전달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선실 내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움직임과 구조 상황 등을 찍은 동영상 등이 담겨져 있을 수 있는 희생 학생들의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등을 유가족 동의 없이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해경이 늑장 구조 등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숨진 아이들의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사전 검열’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6일 유족 등의 말을 종합하면, 해경은 주검과 함께 인양된 학생들의 유품을 부모들에게 돌려주기 전에 휴대전화 유심(USIM)과 메모리카드 등을 빼내 저장된 내용을 살펴봤다. 여기에는 침몰사고 전후의 사진이나 동영상, 문자메시지, 메모 등이 담겨 있을 수 있다. 희생된 학생들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 수 있는 동영상과 사진은 세월호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열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족 동의 없이 조사한 뒤 전달
“과실 감추려 불법 검열” 반발
수사상 필요하면 요청 절차 거쳐야
해양경찰청이 세월호 침몰사고 당시 선실 내부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움직임과 구조 상황 등을 찍은 동영상 등이 담겨져 있을 수 있는 희생 학생들의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등을 유가족 동의 없이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 유족들은 “해경이 늑장 구조 등 자신들의 잘못을 감추기 위해 숨진 아이들의 휴대전화를 불법으로 ‘사전 검열’한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6일 유족 등의 말을 종합하면, 해경은 주검과 함께 인양된 학생들의 유품을 부모들에게 돌려주기 전에 휴대전화 유심(USIM)과 메모리카드 등을 빼내 저장된 내용을 살펴봤다. 여기에는 침몰사고 전후의 사진이나 동영상, 문자메시지, 메모 등이 담겨 있을 수 있다. 희생된 학생들의 휴대전화에 담겨 있을 수 있는 동영상과 사진은 세월호 사고 상황을 재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열쇠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미친거 아닙니까.
복구 프로그램 돌려 볼 가치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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