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00은 월드컵보다 나았음 ㅎ
월드컵은 외려 쫌 재미가 없드라구요

2000년대 들어와서 빅경기가 많이 줄어든 느낌

유로에서는 제일 기억나는 경기가 스페인-유고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였는데...
스페인은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 유고는 비기기만 해도 됨

스페인 응원하면서 봤는데..

유고가 먼저 선취 골.. 0:1 OTL
스페인이 동점골! 1:1 아싸~
다시 유고가 골... 1:2 OTL
스페인이 동점골! 2:2 앗싸!!!
그러다가 유고가 또 다시 앞서 나가는 골... 2:3 여기서 저는 멘붕.. 아.. 이렇게 예선탈락하는구나...
후반 45분 3:3 동점골.. 그리고 경기 종료직전 4:3 역전골... ㅠ.ㅠ

잊혀지지 않는 경기... 물론 그 해 스페인은 그렇게 16강에 올라간 뒤 16강에서 장렬히 산화했...

그리고 슬로베니아 유고전도 유고가 3골 먼저 내준다음에
10분만에 동점 ㅎㅎ
그때 유고 경기력 장난 아니였죠 하나 8강전에
클루이 베르트한테 3골 내주고 6:1로 대패 했죠

그 때 한참 주가를 올리던 유고 스트라이커가 밀로세비치였는데, 하필 비슷한 시기에 그 동네에서 독재자질 하던 밀로세비치가 있어서 그 이름이 머리 속에 팍팍 들어가 박혔더랬죠.

제가 베르캄프에 빠진 98 월드컵이겠네요 ㅎㅎ

저는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 우승하자 무슨 듣보잡 팀이간 했던 기억이

한일월드컵 ㅇ_ㅇ 결국 축구는 국빠심에 보는 맛이 있어야졍 깔깔깔

근데 결승전을 내줘서 실속은 일본한테 다 넘어간
잉글랜드 브라질 죽음의조도 일본에 걸리고

222222222222 울 나라 잘하니깐 좋드라구여 ㅋㅋㅋ

저도 유로2000!!!! ㅋㅋㅋㅋ 축구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프랑스가 너무 좋았음요ㅋㅋㅋㅋ

뭐니뭐니해도 유로2000 아니겠긔?
그 때 아직 초딩이었는데 진짜 잠 안자고 보려고 별 짓을 다했었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초딩인 애가 학교와서 맨날 쳐자니까 담임쌤이 엄청 걱정하시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대딩이었는디

난 6학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O.T.랑 포켓몬빵 스티커, 허준 덕후였던 초딩이었닭 ㅋㅋㅋㅋㅋㅋㅋ

저두 유로2000 이요 ㅋ
고딩 때였는데 제대로 유럽축구를 본건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여서
엄청 재밌게 봤네여
네덜란드가 우승할거라 생각했었는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