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기억할꺼에여

늘 건강하고 좋은 일만 가득하기를-

경기끝난후 표정을 보고 알겠더라고요. 시합을 미스없이 잘해서 "금메달은 내 것"라고 감격해하는 표정이라기보다는 "최선을 다했고 스스로 만족할만한 시합을 했다"라는 표정이었죠.

결과야 어찌되었건 연아가 피겨계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라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 되겠죠.

그동안 고생많았습니다. 연아양. 이젠 평범한 한 개인으로 돌아가 행복한 인생을 살길바랍니다.

정말 행복했고
언제나 기억하겠습니다.

아 정말 마인드 갑 -_-)b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세례명까지 있는 처자에게 할 소리는 아닐지 모르겠으나,
'살아 있는 보살'을 목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다 드네요.

20대 초반의 젊은이가 저런 속깊은 말을 하다니 이건 타고난 걸까요. 짧지 않은 피겨 생활 동안 터득한 지혜일까요.

그녀가 있어서 지난 8년은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영원히 잊지 않을 거예요

Adios~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