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사건
- 작성일
- 14-02-11 18:57
제가.. 부끄러운 마음과 더욱 착잡한 마음이 드는 이유는..
작년에 신안군 천사의 섬 명예주민에 신청을 한 것입니다.
이런 곳인지도 모르고 겉만 보고 명예주민을 자처했다는게 너무 부끄럽고..
화가 납니다.
강제 노동을 시키며 임금 착취 등을 조장하고 방조하며 자유를 억압한 그 지역일대의 사람들과..
관계자들.. 에 대해서 몹시도 기분이 안좋습니다.
대부분의 대중들도 비슷한 생각이시겠지만...
이러한 극심한 지역이기주의와 집단이기주의.. 는 우리 밑바닥부터..
권력을 휘두르는 그들까지.. 만연해 있다고 봅니다.
해당기관의 공무원들과 관계자들은 크나큰 벌을 받아 마땅하고
또한 그런 비리는 우리 주변의 많은 공공기관의 근로자 뿐만이 아니라
많은 사기업들에서도 부정 비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죠.
길가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지 않고.. 쳐다보지 않고..지나치고
공공장소에서 어르신들을 공경하지 않고 때리고. 욕하고...
온라인이건 오프라인이건
문제가 생기면 책임부터 따지고 상대편이면 욕하고 헐뜯고 조롱하기 바쁘고..
지금 우리주변.. 아니. 우리세대의 모습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을 바꾸기 위해서 우리는 그러한 사실을 말로만 생각으로만 할 뿐
실제 바꾸진 못하고 있는게 현 모습이죠.
이런 상황에서 꼴통보수라 칭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지지를 받는것은 일견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사건의 본질은 외면한채..
다른 곁가지에 불타오르고.. 또 금새 꺼지는 반복적인 상황들속에서.
최소한 변화를 바라고 더 나은 사회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보다 신중하고 더욱 좋은 시민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묵묵히 꿋꿋이 참여해야 겠구나 다시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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