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정책대의원 자격요건이 어떻게 되는 지를 알아야 하는데 정확한 판단을 하기에 앞 뒤에 대한 정보가 좀 부족하네요.
[난교]고추12-05-23 17:28
124.♡.♡.25
앞으로 진보는 도덕성 타령 하지 말아야 합니다.
권력에 대한 집착과 수단방법 안 가리는 정도는 새누리랑 똑 같거나 더 하면서 무슨 정권 심판? 웃기시네
[난교]고추12-05-2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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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의 대의원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하지만 옛 민주당이 한국노총과 통합하면서 지역기반이 없는 한국노총 조합원들에게 ‘정책대의원’ 자격을 줬다. 이후 ‘정책연대를 할 수 있는 단체에 대의원을 배정할 수 있다’는 당헌당규(14조)가 만들어졌다. 민주당 전체 대의원은 1만8000여 명으로 추산된다. 정책대의원은 이의 30%인 5000여 명이다. 한국노총이 이 중 절반인 2500명을 배정받고, 나머지 2500명을 민주당과 연대하는 다른 단체에 배분할 수 있다. 바로 이 규정에 근거해 시민주권과 백만민란이 대의원을 요구한 거다.
시민주권은 이 후보 지지 색채가 뚜렷하다. 홈페이지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사업과 병행해 시민정치운동을 전개할 시민주권을 결성하기로 하고 이해찬·한명숙 전 총리를 공동대표로 해서 조직 결성에 들어갔다”고 명시돼 있다. 메인 화면에도 이 후보의 사진이 걸려 있다.
이에 김한길 후보는 “지도부 경선이 한창 진행되는 중간에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일 수 있는 선거인단을 배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반발했다. 전당대회 준비위의 한 관계자도 “경선 전 모집기간을 갖고 신청을 받은 게 아니라, 일부 계파가 특정 단체의 가입안을 들고 와 절차상의 문제점이 있으며, 시기적으로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후보 캠프에서는 “지역 순회 경선에서 몇 표 이겨도 이 후보가 정책대의원 표를 한꺼번에 쓸어가 버리면 경선은 해보나마나”라는 반발이 나왔다. 첫 경선지인 울산에서 1위를 한 김 후보(103표)와 4위 이 후보(48표)는 55표 차에 불과했다. 이날 광주·전남 경선에선 1위 강기정 후보와 2위 김한길 후보가 51표 차였다.
이 후보 측은 “정책연대를 맺은 단체에 대의원을 배정하는 건 당헌당규에 명시돼 있고, 경선 전부터 후보 간 논의가 있었는데 이제 와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반박했다.
당의 진성준(비례대표 당선인) 전략기획위원장은 “지난해 통합 과정에서 당원이 되지 못한 시민통합당 사람들을 대의원으로 받아주는 것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어떤 편향성을 가지고 당이 일을 처리하는 건 아니다”라며 “여러 후보들의 의견을 수렴해 24일 회의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