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star가 버블팝 스타가 되고 있는 이유
- 작성일
- 14-02-09 20:13
최강 삼대기획사라고 불리고 있는 SM을 제외하고
JYP 나 YG 냉정히보면 두 기획사는 현재 하락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JYP는 미스에이, 2PM의 몇번의 성공적인 앨범 이후에..
2-3년동안 뚜렷한 성적을 못 거두고 있습니다.
YG도 JYP보다 낫다 싶은 수준이지 빅뱅과 투애니원 둘다 신선함이 사라진지 오래고..
노장아이돌로 접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기획사 모두 큰 한방이 있는 거대기획사라..
JYP는 선미로 YG는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으로..
대형 기획사의 자존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YG는 TV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여 음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오디션이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JYP 또한 케이팝스타3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SM 과 YG와 동급대우를 받으며 인지도도 쌓이고
공기반소리반 등 유행어도 만들며 JYP를 공중파로 광고하는 것과 다름이 없죠.
이번 KPOPSTAR3를 보면서 세 심사위원들의 독한 말이 적어진 이유는
유희열의 등장도 분명 이유가 있지만.. 공중파 방송에서 비난과 냉정어린 시선보다는
공감하고 감동을 주는 것이 더욱 자기회사들과 자신의 이미지에 좋다는 것을 느꼇기 때문일거라 예상합니다.
이전 1과 2에서.. 간혹 냉정하고 냉철한 비판을 했을때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지 않았을뿐더러
공감하던 심사위원에게 시청자들이 반응이 좋았다는 점이 분명 작용했겠죠.
이부분은 이해가가면서도 아쉬운부분입니다.
이번 케이팝스타3에서 그래서 유희열이 들어온 것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더 두고봐야겠지만
음악적인 접근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YG나 JYP는 노래 외적인 퍼포먼스에도 신경을 쓰기때문에 두 회사에서 나왔던 가수들은
노래나 음악적인면에서 조금은 집중도가 떨어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두 회사의 가수들이 실력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두 심사위원이 이야기했듯 가수도 연기를 해야한다.
라는 측면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만큼 무대라는 면에서 시각+청각을 종합적으로 가수를 두고 생각한다면
유희열은 음악 본질적인 음악, 노래에 보다 집중적이다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해왔던 음악들도 그렇구요.. 퍼포먼스나 무대적인 면은 YG나 JYP를 따라갈 수 도 없겟죠.
보다 더 음악적인 면에 충실히 하는게 안테나와 유희열의 색깔에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슈스케는 역대 최저시청률로 마감한 반면에
KPOPSTAR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는 것은 자극적인 것보다
시청자와 공감하는 면에 초점을 맞춘 제작진의 의도가 맞았기 때문이겠지만..
약간은 지나치다 라는 비판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이번 케이팝스타3의 참가자들이
다른 오디션의 참가자들과 비교해서 그다지 뛰어난 실력의 참여자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오디션보다 심사위원들의 공감과 찬사는 더 많아졌죠.
실질적으로 현재남은 원탑 오디션프로그램으로서
좋은실력의 도전자들이 올 수 밖에 없는데 실력이 아닌 공감과 찬사로 시청자들에게
콩깍지를 씌우는것이 외국 오디션프로그램의 마지막 전성기를 보는 것 같아 보입니다.
어쨋건 3사 입장으로서는 공중파로 전국적으로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하게 하고..
광고하는 셈이니 나쁠게 없다고 봅니다. 후에 그 도전자들의 스토리를 만들어내기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은 플러스가 되겠구요.
바로 그러한 점이.. 오디션프로그램을 버블팝스타로 만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TV로 전국적으로 방송이 되고..
국민들이 알아보지만 그렇게 하루아침에 아무것도 아닌 버블팝스타로 남는 오디션 참가자들이
늘어날 수록
그들이 말하는 음악 자체의 진정성보다는 보이는 면에 치중하게 될테니까요.
연기잘하고 고음에서 빵 때려주고 공기반 소리반을 잘하며 춤추는
공식적인 가수를 배출해내는 것.
많은 아이돌의 소속사가 그래왔지만 저는 정말 반대입니다.
음악은 공식이 아닙니다.
그리고 정해져 있는게 아닙니다.
KPOP스타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만큼..
음악에 진정성있게 접근하며 공식에 반대하고 싸워줄 역할을 유희열에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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