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를 하기엔 저 인간들은 너무 멀리갔죠;
빨리 쳐내던가 해야함;

시간을 끄는건가?

진흙탕 싸움하면, 제풀에 나가떨어지겠지.

하는건가요?

아뇨. 예를 들어 국회 입성 후 새누리가 제명하려 하면 야당 탄압으로 몰고 가기 위해 "이석기네 = 통진당"으로 만들어두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에도 압수수색 들어오니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단합되었다고 흐뭇해 하는 것 보십시오.

어차피 쟤들 수명은 최장 4년... 시한부 생명임

시한부는 시한분데, 야권 전체를 날려버릴 수 있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는게 문제요. 힝..... ㅠ.ㅠ

솔까 현재의 민주당, 현재의 통진당이라면 빨리 망하는 게 낫죠.

차라리 정말 다 망하고 안철수든 배칠수든 새 인물, 새 판에서 다시 시작하는게 대한민국 먼 미래를 봐서 정말 나은 건지도 몰라용

이번에 임팩트가 크기 했지만... 박근혜가 대통령 되고 명박이보다 더 심한 막장짓을 하면. 적당히 물대포 맞으면서 시위하면서 애네들이 부활할지 또 누가 아나요:) 얼굴마담 적당히 세우고 쇄신 코스프레하면서 가뜩이나 지금은 뒤돌리 진보진영쪽에서도 "우리가 남인가"가 먹힐수 있고...;

다이나믹한 한국정치상황을 보면... 석기 일당이 국회입성하면 상황에 따라 재기/지금의 악명을 희석화할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물러나가면 완전 재기불능 폭삭 망하는 것이고..

철저히 조직의 생존만을 최우선하는 것이 그들의 마인드라면... 지금 행동이 이해 안가는 것도 아니지요.

그러면 생명연장은 하더라도 영원히 소수정당을 못 벗어나는 거죠.

지금 포지션으론 원내교섭단체도 쿰이죠. 13석 정당 만들어도 다 소화 못하고 뱉어내게 생겼는데.

재기 확률이 있다는 건 동의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입성 후에도 재기가 어려울 겁니다.

과거 민노당도 두자릿 수 의석 가지고 국민에게 기억에 남는 뭔가를 한 일이 하나도 없죠.

국회는 철저하게 쪽수 싸움, 정치력의 대결입니다. 거기서 뭔 국가기밀 빼내 북에 보내거나 하다가 국정원에 걸리기라도 하면 진짜 간첩단 사건 되는 거죠. 정말로 씨가 말려질 겁니다. 또 국회 안팍에서 돌출행동 해봤자 사람들 눈에만 나고...

그러저러다 결국 4년이 지나고 다시는 거론도 안 되는 이름들이 되겠죠. 진보 쪽 인사들은 나날이 국민들에게 더 심하게 검증 당할 테고...

지금 보면 현실적으론 무리긴 한데..

4년은 다이나믹한 한국정치사에서 반전의 모멘텀이 발생하기에 충분히 긴 시간이지라..

지금 물러나면.. 국회의원직도 잃고 보조금도 잃고 당헤게모니도 잃고... 쇄신의 대상으로 낙인찍혀 폭삭 망하는 거라면..

일단 국회의원직 유지하고 돈도 받고.. 보여주기 의정활동으로 불만많은 노동계쪽 마음을 돌리면서 최소한 당내 헤게모니를 다시 잡을 수 있는 기회는 높지요

애네들에겐 당 헤게모니를 못잡는다면 당이 잘되든 말든 관심밖일텐데 소수정당이 되고 말고는 부차적인 문제이지요 지금 당장은

참 생계형 막장들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