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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양대정당 출신 인물+그외 재야인사

1. 기존 정당 출신이 후보로 나오면--->이게 새정치냐? 공천 안된 구태정치인들 긁어 모은거지.

2. 새 인물이 나오면 ----->어디서 듣도보도 못한 듣보잡들을 공천했냐? 그걸로 전국선거를 치루겠다고?

뻔합니다. 딱 요런식으로 비판 나오겠죠.

근데 새정치란건 없는 것 같아요. 진보정당들조차도 과거인사들이 돌아가면서 그밥에 그나물인 상황입니다. 진보란 동네도 회전문인사에 가까워요. 인물이란 측면에서 선수란게 뻔하다는게 좌우를 막론하고 있는 문제같습니다. 그러니 검증된 문제아(?)들이 반복해서 나오죠. 

프로야구랑 비슷한 측면이 있습니다. 신생구단이 생기면 기존구단에서 보호선수로 안묶은 선수들 중에서 데리고 가야하고 신인선수도 일부 받아서 구단을 만들죠. 야구선수 인력풀보다 더 협소한게 선거판 후보인력풀입니다. 예를 들어 이 동네 남쪽지역 선거구엔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 조차 당조직이 없습니다. 후보는 고사하고 당원들 모임조차 없어요.

안신당의 경우는 좋은 인재는 고사하고 상당수 지역에서 후보자 발굴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호남이나 수도권 정도에서야 선수찾을 수 있겠지만서도. 게다가 그것도 기층이 강화된 당조직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지방선거에 나가고 싶은 출마희망자들 모임정도에 가깝겠죠. 

야구로 치면 신생팀한테 우승팀을 꺽으라고 응원하는건데...

단발성으로 이길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힘의 차이는 날겁니다.

KT가 삼성 라이온즈를 어쩌다 잡을 수도 있겠지만 한 20경기 한다면 결국 승률이 실력차를 입증할 것 처럼.

욕 좀 덜 먹어보겠다고 쌈빡해보이는 인사로 치장한다거나 허황된 공약 남발하기 보다는,

장기레이스를 잘 소화할 수 있는 100년정당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선거용 급조정당은 다들 망했어요. 

결국 현재 소위 양대정당이란 곳은 뿌리가 깊은 정당입니다. (새누리같이 못된 뿌리던간에.)

당장 이쁜 꽃보다는 좋은 뿌리를 내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필요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야신당이 만들어지면 신인이나 다른데서 공천 못받은 인물로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