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불펜 > 불펜 > 부정선거 규탄 시위의 추세변화에 대한 소고

(본문은 개인적 생각입니다. 반론 환영)

부정선거 관련 뉴스가 터지기 시작했던 초기만 해도 부정선거에 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제한적이고 조심스러웠습니다.

사실 '부정선거'라는 극단적(!?) 표현이 아니라 '선거개입 의혹'과 같은 상대적으로 온건한 구호가 주류였지요.

시위의 양상도 정권 차원의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이 대세였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부터 '부정선거', 더 나아가 '정권퇴진'과 같은 극단적 구호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나름대로의 역방향 뉴스 추적 결과, 이런 전환이 시작된 계기를 발견했는데, 그건 바로 프랑스 교민들의 '박 대통령 불인정' 시위였습니다.

그 후, 영국과 미국 교포들의 비슷한 슬로건의 시위가 잇따라 발생했고, 천주교가 시발점이 된 종교계의 강도높은 비판이 이어졌지요.

지금 추세는 단순히 전 정권의 선거개입에 대한 진상조사를 넘어 진지하게 정권퇴진까지 진전된 상태입니다.

의외로 시위대의 체력이 바닥나지 않고 계속되는 인상입니다.

저러다 말겠지, 가 아니라 저러다 일낼지도 모르겠다, 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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