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축제에 연옌 부르는 거 이해안됨여~ ㅡ.ㅡ
특히나 이름값 하는 아이돌은 몸값도 몇천 하던디 왜 굳이 비싼 돈 쓰려하는지 모르겠음.
▦드러븐세상12-05-21 15:44
143.♡.♡.11
쩝~
가수들 보고 싶으믄 콘서트를 가는 게...
juliet312-05-21 15:48
222.♡.♡.2
부르려면 유명 연예인을 부르던가, 말려면 말던가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연예인을 부르는게 관심도 끌고 사람들도 모이게 하는 효과를 거두고자 하는건데,
아무도 모르는 인디 밴드 부를거면 안 부르는게 낫죠.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21 16:00
80.♡.♡.75
공감하는게...
이게 같은 가수라도 유명한 노래랑 안유명한 노래랑 재미가 다르더군요.
자주 불렀고, 따라 부를 수 있었던 노래가 더 보는 재미가 있더군요.
같은 가수도 그럴진대 유명 연예인과 인디 밴드 차이는 더 크겠죠.
[엽떼여?]스윙맨12-05-21 15:50
1.♡.♡.206
ㄷㄷㄷ 언젠가 이 꼴 날줄 알았다능...
전 진짜 지금의 변질된 대학축제문화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무슨 대학 축제인지...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21 16:06
146.♡.♡.179
옆 동네에다 쓴 글이기는 한데...
요즘 축제 문화가 정말 이해해줄 필요가 없는 건지, 아니면 제가 달라져서 적응 못한 건지 모르겠더군요.
요즘 후배들이 더 잘 알겠지 싶습니다.
저희 때만 해도 써클에서 컴퓨터로 노래방 기기 만들어서 놀았더니만 (93년인지라 노래방이 퍼지고 있을 때)
문민정부 들어오면서 대학 축제 달라졌다라는 기사로 2년 연속 우리 써클이 나가기도 했고... (93년은 시사저널, 94년은 KBS 9시 뉴스)
우리 써클은 정말 재미있게 축제를 즐겼다고 생각하는데, 총학에서는 제재 들어오고,
과 선배들에게는 '어떻게 신성한 대동제에서 저런 걸 할 수 있냐'라는 소리도 듣고...
80년대 학번 선배들이 보기에는 단합과 투쟁의 힘을 모으던 '대동제'의 전통이 놀자판으로 변질됐다고 생각하니...
그래서 '요즘 애들 버릇없다'와 비슷한 건 아닌가 싶어서 조심스럽습니다.
[엽떼여?]스윙맨12-05-21 16:23
1.♡.♡.206
그런 의미는 아니구요...
일단 대학축제의 의미가 무엇이냐?
해당 대학의 대학구성원들의 즐김이고, 그 커뮤니티의 축제입니다.
그런데 그 중심이 요즘은 연예인에게로 넘어간 느낌이예요. 완전히...
(저희 때도 반쯤은 넘어갔던 듯...)
연예인이 안 오면 누가 대학축제를 가냐라는 말이 많이 나오는데...
그럴거면 아예 대학축제를 없애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축제에서는 대학생들만의 주체성이 있고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 것이 대학 축제여야할 듯 합니다.
각 동아리별로, 각 학과별로 재미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대학구성원들과 커뮤니티 시민들과 즐길 수 있는..
연예인 불러야 사람이 온다는 지금의 축제는 예산낭비로 욕먹고 있는 지역축제와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지역축제는 엉성하더라도 그나마 동기라도 순수하죠. 지역을 알려보자라능...
하지만 대학축제의 연예인 필수론은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밖으로 보기에 사람 많이 온 것처럼 보이게끔 연예인으로 사람들을 모으자...
시애틀 오페라단의 성공스토리에서...
많은 마케터들이 착각했던 부분이 이것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문턱을 넘겨라.
고객을 오페라장에 한번만 들여놓으면 재방문을 할 것이다.
실제로는 재방문률이 5%도 안됐죠.
대학축제의 컨텐츠를 스스로 개발하지 않는 한은...그냥 점점 축제 무용론이 고개를 들 것 같습니다.
[말리꽃] 자하랑12-05-21 15:51
122.♡.♡.4
참 이유가 빈곤하기 짝이 없네요
안생겨요~♡12-05-21 15:53
202.♡.♡.88
아이돌과 인디밴드가 서로 같은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라
고작 저정도 차이로 논란이 될게 무에 그리 있나 싶으네요.
...그건 그렇고, 정치적 선동 좀 하면 어때서들;;; 정치에서 눈 돌리라는 선동보다야 훨 낫구만;;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05-21 15:55
80.♡.♡.75
싼 맛에 공연 보는 거임. ㅋ...
예전에는 이름없는 가수가 와도 즐거워하고 그랬다던데...
응원전도 적당히 넣고, 학교 락 동아리도 넣고...
근데 신승훈, 이승환, 김건모가 제일 좋기는 했...
잉여로운삶12-05-21 16:51
1.♡.♡.187
싸지가 않을 걸요
일주매12-05-21 16:14
210.♡.♡.81
엇.. 울학교 얘기가 나왔... ^^;
썰렁함으로 이름 높은 서강대 축제에서 그나마 볼만한건 이름있는 연예인들의 축하공연뿐이었는데... CHANCE이런 자선동아리는 엄청난 섭외능력을 자랑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저도 학창시절, 축제기간동안 유일하게 구경했던게 봄여름가을겨울, 노이즈 나왔던 킨젝스 옵니버스 공연뿐이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