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녀 이야기는

정성이 남긴 맛있는 커피가 아니라,

브랜드에 돈을 지불하는 양상을 비꼰거죠.ㅎ.

브랜드 중에서 좋은 원두로 좋은 맛을 내는 커피(예를 들면 커피빈)도 있으니까 브랜드 커피를 선택하는 여자들을 맛을 모르고 브랜드만 선택했다고 일반화하기는 힘들 듯해요.

그거야 뭐 당연하죠.ㅎ.ㅎ.

본인 취향에 맞는 커피를 먹는거야,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마지막 줄 완전 공감되구요, 야밤에 커피를 부르는 글이네요^^

한잔 하세요.. 저는 자기 전에 한잔하고 자는 스타일.. ㅎㅎ

공감이 많이 됩니다.
이런 저런 사람들 많죠.

나무로된 테이블에 뭐 자대고 자른답시고 칼자국 내놓고 가질않나...
애들이 소파에 볼펜으로 난장을 쳐놨는데 미안하단 말한마디 안하고 그냥 일어서서 나가버리고..

물건에 상처를 내는 것은 그나마 나은데 마음에 상처를 주는 사람은 용서가 안되더군요. (이런 부분은 요새들어서는 되받아치고 있습니다. 안그러면 자기 페이스대로 일을 못해서요. 그 손님 안받고 말고 악소문 낸다면 내라고 하고 말죠.)

자라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말 장사하시는 분들 속을 열어보면 속이 다 타서 재가 되었을 것 같아요..

커피 마시고 싶네요... 서비스의 높은 질이 공급자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인데.. 참 그걸 모르는 소비자들 많지요.

손님이 왕으로 대접 받을려면, 왕으로서의 품위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확실히 B2C영업은 정말 힘든 것 같아요.

그런데 또 드립 잘하는 집 보다 에스프레소 맛있게 하는 집이 별로 없다는게 함정이라면 함정이죠...
그래서 전 그냥 제가 내려 마셔요;;

정말 커피가 좋아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커피숍 가는 경우는 드물더라고요.
친구랑 수다 떨거나, 누군가와 만날 약속장소가 필요해서 겸사겸사 가는 것이지.....

본문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게에 손해를 끼치고 '미안해서 어쩌죠~'로 끝내고 보상 안 해주는 손님은 쩜 그렇죠 ㅡㅡ;;;
장사가 힘든 게 바로 오만 진상손님까지 다 받아줘야 한다는 거..에혀~

좋은 컵은 좋은 손님(즉, 오래된 검증된 단골손님) 에게만 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