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기쁜 일이 있었습니당~ ^ㅠ^
- 작성일
- 13-10-21 23:39
누가 옆에 생긴 건 아니고요 ㅡ.,ㅡ;;;
서얼마 그런 걸 기대하신 건 아니겠져??
제가 (우글우글 독거 만세)베팍 몇년 차인데 'ㅠ'v
제 폰이 드뎌 맛탱이가 갔답니다.
버튼이 잘 안 눌러져서 웬만해선 문자도 잘 안 보냈었는데,
아예 '확인'버튼이 안 눌러지는 겁니다.
그러니 문자 확인하는 것도 힘들고...
그러다 어느날, 이제는 종료 버튼이 안 먹히기 시작하더군요.
이 말인 즉슨,
폰을 켤 수도 없단 얘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가 전에 쓰던 폰을 보내줬지만, 알고 봉께 3g 웁스~ >_<
하여 한 이틀간 폰 안 들고 댕기다가(물론 주위 분들께는 제 사정 말씀드리고, 절대 전화/문자 하지 말라고 신신 당부를 ㅋㅋ)..
이래 가꼬는 21세기를 살기 힘들겠다 싶어서(응?)
티월드를 갔습져 쓰읍~
*저 : 2g 기기변경하러 왔는데염~
-사장님 : 공기계 있으세용?
*저 : 아뇨~ 없떠염;;
-사장님 : 어느 거 변경하시게요?
*저:(주섬주섬 가방에서 쬐그만 2g폰을 꺼내며) 이거여~ *^ㅠ^*
-사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웃지 마세여 ㅡㅜ 크흑~
그런디, 아주 놀랍게도!!!!!!
사장님께서 제가 보여드린 폰과 똑같은 폰을 제게 보여주시더라고요 '0' 우와!!!!
중고폰인데, 팔려고 가게에 놔두신거더라고요.
사진출처 :
가격은 단돈 5만원!!!
현금 찾아 놓은게 없어서 부랴부랴 근처 은행 찾아가서 돈 뽑아가꼬
빛의 속도로 대리점으로 다시 돌아와서 무사히 기기변경을 마쳤네염 캬캬캬!!!!!!!!!!!!!!!!!!!!!!!!!!!!!!!!!
사장님께서 폰이 주인 잘 만났다고 ㅋㅋㅋ 잘됐다고 격려를 해 주셨어염.
그러면서 '나 같은 사람도 좀 먹고 살게 맛폰도 한번 생각해 보라며 폰 잘쓰라고 말씀해 주셨네여'
진짜 로또 맞은 기분이었어용.
날씨는 청아하고, 화창하고, 따사로웠으며,
제 마음은 두둥실 날아올라 저 하늘을 누비고 있었답니다 ^------------------------------^
근데 같은 폰 6년 넘게 쓰니까 좀 질리긴 하더군요 ㅡ.ㅡ
하긴 요 모델 쓰기 전 플립형도 6~7년 쓰다봉께, 버튼 잘 안눌러저서 서비스센터 갔더만 부품 없대서(단종돼서)
폰 바꾼 거였거등여.
암튼, 요즘 요 폰 땜시롱 기분이 무쟈~~~게 좋습니다. 몸은 피곤하지만요 ^^
중고라도 뭐...깨끗하고 버튼도 잘 눌러지도...좋아영~~~
냐하하~~~~~~
좋아서 미쳐붜리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팍 몇년 차인데 'ㅠ'v제 폰이 드뎌 맛탱이…', 'http://cfs.tistory.com/attach/9607/139650630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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