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정현수 집행부는 노조를 탈퇴해, ‘서울메트로지하철노조’란 이름으로 새로운 어용 노조를 급조했다. 여기에 약 3500명이 가입했지만, 이에 반발하는 4500여명의 더 많은 조합원들은 민주노조의 열망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했다. 민주노조 부활을 향한 새로운 물결이 바야흐로 시작되었다!

민주노총 쪽의 주장입니다만, 어용노조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군요.

처음 듣네요 좀 지켜보죠

근데 "참 나쁜 ~" 시리즈는 노무현 이후로 정말 유행인 듯

사실 이 문제가 크고 심각하다면 박시장이 갈등조정하는 시장답게 현장으로 날아가서 얘기를 들어야 할 겁니다.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말이죠. 어쩌는지 함 보죠.

대충 보면 요즘 서울시에 재정 투입을 기재부가 최대한 막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적자는 줄여야 하니까 적자 투성이인 서울시 지하철 노조에 자금 투여를 억제해야 할 필요가 있긴 해서 저런 트러블이 나는거 같은데요.

정년 연장에는 서로 동의하고 있는거 같은데.. 임금 피크제나 퇴직금 조정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년 연장의 재정 부담이 엄청 커지는건 다들 아시리라 보고요 ㅇ_ㅇ

개인적인 입장은 연구용역의 결론에 좀더 가깝습니다. 물론 노동자 입장을 좀더 생각해주고 싶긴 한데...

생각해주고 싶어도 망설여지는건... 존도우님 말대로 이 노조가 민주노총이나 한총이 아닌 가카시절 떴던 제3계열인 국민노총계열이기 때문인데요.

이 계열이 가카시절-공주 시절에 정부로부터 상당한 자금을 지원받고 노사정위원회에 참여하는등 영향력을 확대해 왔고. 정현수 이사람은 국민노총위원장이면서 서울메트로 집행부기도 했던터라 정부와 제2 노조가 위아래로 박원순을 짜내는 망치와 모루 역할을 담당한다는걸 스스로 모를리가 없는거 같아요.

민주노총은 원래 정부와 사이가 안좋았고, 한총도 대선 막판에 민주당 쪽으로 들러붙으니까 정부가 밀어준 새로운 세력이고.

다른 노동자의 연대를 바라면 이런 파워 게임에서 기득권 측에 봉사하며 정치적 도구 역할을 하지 말아야죠 ㅇ_ㅇ

MB엔 새로운 노사관계 운운하면서 잘지내자고 하고 박원순에겐 압박하는건 전 동의할수 없네요 ㅇ_ㅇ

그런 망치 역할을 포기한다면 응원해주고 싶긴 한데... 서울시 지하철 적자는 낮은 운임과 무료승차 때문에 더 커지는 면이 있고 세금으로 지원할만 하죠.

반새누리 계열이 당선되면 뭘 하려고 해도 국고지원 까려고 하면서 4대강 세금 둥둥섬 이런거 지어댈땐 억제 안하는 이명박그네와 기재부가 더 문제고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