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인천 모자 살인사건 편 요약
- 작성일
- 13-10-06 00:38
처음엔 못보고 중간부터 봤습니다.
일단 개요는 다들 아실테고..
제가 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찰은 처음부터 정황상 부인을 공범으로 의심하였으나 작전상 참고인으로 조사함.
-부인은 순순히 조사에 응하다가 공범으로 수사를 시작하는 날 자살함(경찰이 신분변화를 부인에게 알린지는 모르겠음)
-부인의 가족들은 유서와 자기들이 아는 정황을 들어 경찰의 강압적인 수사로 애를 죽였다며 분개함
-유서 내용은 어떤 반장의 욕설과 강압 모욕을 성토하며 자기는 화해 여행을 따라갔을 뿐이며 남편이 시체 유기로
짐작되는 행동을 했지만 자기는 시체라고 추측만 할 뿐 절대 몰랐음. 단지 정황상 남편이 죽인거 같아서
형의 시신을 유기한 장소를 알려줌(자기는 시신인 줄 몰랐고, 유기로 예상되는 행동을 한곳을 경찰에 알려줌)
* 여기까지 분위기는 부인이 좀 억울한 상황
- 지금부터 반전의 막이 오름
- 남편은 수입이 200~300정도의 퀵 기사. 결혼 때 엄마가 해준 1억짜리 오피스텔이 있었으나 지금은 월 40짜리 빌라 삼
- 여자는 전업 주부임, 중국집에 확인한 바 중국집에서만 거의 3일에 두번정도 배달해서 밥먹음(다른 음식점도 있으니 거의 매일 매식)
- 사건 전 한두달 남편이 주변에 돈을 빌리러 다님, 마누라가 자궁암이라고 병원비 없다고 300 빌리러 다니나
그동안 별로 주변에 믿음을 주지 못했고 정황이 얼토당토 안해서 주변인들 다 쌩깜.
- 동료의 증언에 의하면 결혼 생활 2년간 부인은 남편 밥을 한번도 안해주고, 과도한 쇼핑, 수입에 안맞게 차도 굴리고
여기저기 지방 다니며 맛집을 다니는 무리수를 둠.
부인이 첫 여자라 남편이 애착이 매우 강하고, 남자는 주체성이 부족하여 부인에게 이끌리며 사는 스타일
- 부인이 초기화한 카톡을 복원하자 대화가 드러남.
남편이 돈에 쪼들려(이유는 안나왔는데 빛이 8000정도 있음) 엄마의 건물을 어찌 해보려함.
부인이 이것저것 조사해서 명의 몰래 바꾸는 방법 등을 남편에게 알려줌.
- 범행 전 마트 CC 티비에 남편이 혼자 청테이프와 과도를 사는 게 목격되며, 이틀 뒤에는 살인 현장 은폐용으로 예상되는
락스를 부인과 같이 삼(부인의 군것질 거리도 같이)
결론
근근히 먹고 살 정도의 수입을 가진 젊은 부부가,
부인의 과소비로 쪼들리고, 남편은 소심 해서 이를 막지 못하고 끌려다니다가 집도 팔아먹고 8000만원 대 빚을 짐.
이자와 줄이지 못한 생활비로 돈에 쪼들리자, 남편은 엄마의 건물을 노리고
부인은 방법을 기획해서 남편에게 지시함.
남편은 잡혀가서도 부인을 보호하려 시도하고, 부인은 남일처럼 진술하다 수사망이 좁혀오자
결백하다고 주장하는 유서를 쓰고 자살함(범죄 심리 분석가들은 유서 내용이 자기보호를 위한 내용이지 진실치 않다고 함)
결국 남편은 무능하고,, 부인이 범행의 주체임...ㄷㄷㄷㄷㄷ
세상 참...
없으면 없는대로 살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