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상관 없는 두 주제를 엮어 뭔가 있어 보이게끔 생각하시는 것 같네요.

상관 없는 두 주제를 기가 막히게 엮으면야 좋지만, 그리 성공적으로 보이진 않네요. 보통 위의 글과 같이 논리 전개가 이어지면 논리적 오류라고 말합니다.

뭔가 있어 보이게끔.. 흠.. 있어보이건 없어보이건.. 저에게는 별 중요하지 않습니다.

논리적오류가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도 아니고 그냥 온라인상에서 편하게 제가 적고 싶은데로 적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줄이 좀 쌩뚱맞아 보일 수 도 있지만.. 촛불과 돈에 대한 이야기 또는 관심은 단지
저만의 관심으로만 끝나길 바라는 마음에 생뚱맞게도 덧붙였습니다.

중간에 폰트크기가 바뀌는 단락부터 논조가 확 바뀌네요. 결국 전에 지리멸렬 했던 주장의 답습만 거듭 할뿐...
확실한 건 님의 정리되지 않은 생각은 이미 반복해서 올리시는 게시물로 인해 충분히 알았고,
예전엔 몰랐지만 지금은 촛불집회에 나서질 않는 분이고, 현재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지극히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판단을하고 있음에도 오히려 글을 쓰는 자신이 현실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는 착각속에 빠져있다는거죠.
그러니까 매번 쓰시는 글들이 남들도 다 할줄아는 허지웅류의 염세적인 대안 없는 푸념에 그칠 수 밖에요.

폰트크기는 이상하게도.. 그냥 알아서 바뀌더라구요;; 저는 폰트크기 바꾸지 않습니다.
그리고 촛불집회에 나서질 않다니요. 촛불집회 나갑니다.

대안없는 푸념만 하지도 않았습니다.

저에 대한 오해를 넘어 공격하는 분들을 보면
제 글의 부족함을 깨우쳐줄 뿐만 아니라 그만큼 몇몇분들은 속이 좁은게 아닌가
이해하려는 마음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럼 뭡니까? 저는 가고 싶어도 지방이라서 그 당연한 촛불집회 참석도 못해 빚진 마음으로 사는데 사람 약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 대안으로 주장하는 게 혹시 '실제로 사회를 더 좋은 사회로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겟죠'이건가요?
하질 않았다, 그렇지 않다라고 부정을 하시려면 이러이러해서 아니다, 이러이러해서 그런 뜻이 아니다. 정도의 부연은 하셔야죠.

촛불을 들지못해 미안한 마음만 가지고 있는게 아니라
각자 나름의 곳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켜나간다면 그게 더 중요한 일이 아닐런지요

그리고 폰트는 진짜;; 운영진님들에게 물어보고 싶은데 전혀 건들지도 않는데
그냥 알아서 바뀌어요. 정말입니다;

님 기준의 대안은 역시 구체성 없는 '그냥 알아서 잘살리면 된다'식이었군요.
왠지 댓글 단 제가 어처구니 없어졌네요. 그만하겠습니다.

이전글을.. 보셧으면 아셧을텐데..
그리고 잘하면 된다는 식은 아니었습니다.

royhobbs님이 어떤환경에서 어떠한삶을 사는지 모르는데 제가 어떻게 자기자신보다 각자 나름의 곳에서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나아갈 대안을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전 글에도 이야기해왔었지만 저는 보편적으로

좋은 시민단체 또는 지역단체를 많이 만들거나 참여하여 서민들의 시민사회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직접 참여를 하면서 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올바른 대안언론을 만들고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방법. 알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안언론이 올바르게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행동력과 단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으면서
현시점에서 그나마 최소한의 단결과 행동인 촛불을 폄훼하는 이 이중적인 글을 제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본문에도 이야기햇듯이 촛불이 정의는 아닙니다. 촛불은 저는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촛불집회를 하는것. 그것을 폄훼할 생각은 없구요

옳은 사회를 위해 자신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행동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 것은 사회에서 자신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이 댓글이 제가 느끼는 이중성이에요.

'옳은 사회를 위해 자신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행동하고 단결하고 있는' 많은 대중이 있는데
정작 그것은 진짜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정의가 아니라고,
현재의 처지와 상황을 인정하는 바탕에서 '자신이' 변해야 한다고 문제를 개인의 영역으로 치환해버리고 계시죠.

굳이 이전에 읽었던 님의 글을 끌어오자면
촛불에 대해 애매한 어투로 마치 폭투가 아니라 별 의미없다는 듯한 말씀도 남기셨죠.
물론 댓글에서는 다시 '그게 그런 의미가 아니고..'라고 말을 바꾸셨지만요.

어설픈 황희정승같은 화법 말고, 실제로 볼론님께서 가지고 있는 생각을 명쾌하게 표현하시지 않는다면
결국엔 모두의 오해를 살 수 밖에 없을겁니다.

긍정적인것만 봐달라고 하면 제 욕심이겠지요.

그게 그런의미가 아니고..라고 말햇다면 너그럽게 뒤에 제가 말한것으로 이해해주시면 안되실지..

이중성이라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저 또한 촛불드는것을 자기희생이라고 느끼시는분들 보면 이중적이라고 느낍니다.

촛불은 남들좋자고 드는게 아니잖습니까. 우리모두가 좋은 사회를 만들어보자.
우리모두가 좋아지는 것인데 그것이.. 어찌 촛불을 든다고 희생이 될 수 있을런지..

그런의미에서 저는 생각하고 있기에 노력하고 고생하시는 점은 이해하고 있지만
촛불을 드는 것에 대해서 특별한 정의성을 부여하고 있지않습니다. 정당성이 있을뿐이죠.

촛불을 드는 것 자체가 정의로운 것이 아니라

각기 지금 생활하고있는 곳에서 정의로운 행동을 하며 사회를 바꿔나가는 행동을 해야
정의로운 것이 아닌가 하는 말입니다.

말로만 정의롭게 떠들어봐야 글로 제가 적듯이 정의를 이야기해봐야 정의롭다고 느끼지 못하듯이요.

주변에 촛불 들면서 자기희생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으신가봐요?
전 아직 그런 분들을 본 적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