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면서 여호와의 증인 신도임에도 불구하고 뭔가가 나올줄 알았는데....

저에 대한 믿음을 이제 좀 버리시죠...

이게 노답이에요...

여호와의 증인 할머니와 뭔가가 나오면 노답이져...

뭐 자기 믿음이니까요. 박정희 반신반인설도 숭앙하는 자들이 지천인데요

똥같은 믿음의 요즘 너무 많아요;

미듬이 중요하군요 ^^
그러다 믿는늠에게 발등을......마니마니 아플텐데 --;

할머니가..거의 80정도는 되셨던데.. 그냥 그대로 사시는게 편하시겠죠.

저도 그런 점에 주목합니다. 그 나이 들어 몸도 아프고 경제적으로 힘들다면 교회에 의탁하는 것도 굉장히 다행스러운 일이죠. 전 솔직히 진짜 약자들이 종교에 기대에 편파적인 관념을 가지는 것엔 그다지 나쁜 눈으로 안 보는 편입니다. 어차피 제가 돈과 시간 남아 그들을 돌봐주지 못하는 한...

좋으면 어련 알아서들 할까 누굴 몰라서 안하는 무지랭이로 모는건지;; 어차피 자기들도 똑같은 사람일뿐. 누가 누굴 가르치려드는건지 모르겠어요.

좋은건데 몰라서 못하고 있으니 내가 알려줄께 어서온........

할머니 입장에선 최선을 다행 젠틀하게 하신 건지도 모르죠 그냥 어르신이라 생각하고 좋게 봐드리세요 ㅋ

저 수혈 문제는 문제가 있긴 하지만 ...
그래도 저는 여호와 증인은 비교적 해롭지 않은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종교를 표방하는 순수한 종교라서요..

네. 공격적 전도야 개신교 계열이야 다 그러는거고

정치 세력화 해서 나대고 그러진 않으니 일부 리거들 보단 낫다고 봅니다.

네, 불교로 치자면 소승불교에 가깝죠. 그래도 폐해는 많습니다. 집총 거부 문제도 그렇고 여기 나온 수혈도 그렇고... 사회 상식과 반해 여러가지 형평 문제, 생명경시 문제 등 갈등을 양산하죠.

제가 여호와증인에 대해서 인식을 바꾼게 ... (벌써 한 10년 가까이 되가는)
여호와증인 관련 기사를 보고 난 뒤인데요.

여호와증인이 아주 '지독'하다고 합니다.
나치 치하에서 난 평화주의자이니 군대에 복무 안한다고 뻣댄 것이 유일하게 여호와증인이고
우리나라 해방됐을 때 서대문 형무소에 가장 많이 수감되어 있던 집단도 여호와증인이었다고 합니다.
(독립 운동가들을 폄하하자는 의미는 아닌데, 보통 수형생활이 길어지면 형무소가 워낙 열악하니까 대부분 건강을 해치게됩니다. 건강이 악화되면 대부분 한동안 말썽 일으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일종의 병보석 같은 형태로 풀려나곤 했는데요. 여호와증인은 이것도 거부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보통 여호와증인의 집총거부를 그냥 '군 기피' 정도로만 알고 있고, 양심의 자유를 들어 이걸 인정해주자는 것을 '종교만 가입하면 군대 면제냐' 라는 식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은데,
실은 현재 상황으로도 (과거에는 훨씬 더 심했고) 집총거부라는 신념을 위해서 군대 2년 복무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희생을 감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들이 요구하는 것도 '집총' 말고 다른 방법으로 합당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거고요.
수혈은 그렇다 쳐도, 최소한 집총거부로 여호와증인을 까서는 안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