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닌 뿐입니까. 마르크스 트로츠키 엥겔스 룩셈부르크 게바라 전부 부잣집 아들딸인데요... 정작 노동자의 아들이었던 스탈린은 혁명을 뒤집어버렸다고 여겨지고...-- 중산층이란걸 지배계급에는 들지 못하지만 자산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거의 모든 혁명의 지도자들은 그런 그룹에서 나왔죠...--
앙겔루스노부스13-09-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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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이 혁명적 계층은 아니에요. 그러나 혁명적 인자는 대부분 중산층에서 나옵니다. 이런 부분을 간과하면 중산층 논의는 겉돌게 될 수 밖에요...--
애초에 유물론이 물적 조건을 본질로 보는 주장이라면, 물적 조건이 되지 않는 노동자들이 스스로 의식적으로 진화하리라고 기대하는 자체가 모순이 될 뿐이지요.
앙겔루스노부스13-09-1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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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을 두텁게 할 필요가 있다는건, 실질적으로 진보예비군의 대부분이 중산층에서 창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단순히 "혁명을 막는 자본주의의 방화벽" 정도로 봐서는 중산층이라는 집단의 1면만을 보는 것에 지나지 않지요. 제가 계급론에 바탕한 혁명론에 거의 동의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도 이것이고...
아, 이거 이 떡밥 진지하게 물면 끝이 없는데...--
punkrocker13-09-1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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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하게 물어주세요. 같이 진지하게 물려드리겠습니다. ㅎㅎ
댓글말고 정리된 글로 한번 올려주세요 같이 토론함 해 보도록 하죠.
앙겔루스노부스13-09-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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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해야되어요...-- 백수였다면 진작 물었을 듯.
글구 사실 이 문제를 진지하게 물기에는 경제에 대한 이해가 너무 없는 면도 있고... 제가 말한다면 그냥 관념적인 정치에 대한 피상적인 글이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요. 뭐, 커뮤니티에서 하는 이야기로야 그런 정도라도 문제될 건 없지만...
punkrocker13-09-10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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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앙겔님 백수시절이 그립군념..
저도 차피 지금은 바쁘고 천천히 올려주셔도 됩니다. 잉여로운삶님 글에도 몇가지 하고싶은 야그들이 있는데 그때 같이 하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