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오 철도... 타고 싶은 철도가 한 둘이 아닙니다만 중국의 철도도 꼭 타고보 싶네요. 중국 여기는 또 철도에 돈을 오지게 처 들이고 있는지라, 옛맛이 나는 철도도 빠르게 사라질지 모르니께...

전에 이야기해주셨던 광주발 우루무치행 철도를 타면 더 좋겠지요~

앞에 영문자가 없는 열차가 얘네들 완행열차인데, 대도시발은 몰라도 소도시를 이어주는 것들은 꽤나 오랜 기간 동안은 남아 있을 것 같아요.

글구보니 참 대단한게, 돈황에서 5시간을 기차타고 갔는데, 출발할때도 주천시, 도착할 때도 주천시내라는 거네요... 중국에서는 시내열차가 5시간 걸립니다!

감숙성 행정구역도를 보면 아시겄지만, 동쪽 끝에 있는 성도 란주 주변은 이런저런 시들이 있는 반면,

황무지밖에 없는 위구르와의 경계 지역은 덜렁 주천시 하나로 다 커버해버립니다. 그러다보니 하나의 시 구역 양끝이 500km가 되어버리는 상황이-_-;;;;

뭐 성도시 같은 경우는 특별행정구역이라고는 하더라도 시 자체가 남한만(인구도 남한만)하기도 하니... 나라가 크다는게 좋긴 좋네요

아, 그렇게 큰 건 성도시가 아니라 중경시. 남한의 2/3 정도 사이즈에 3천만 인구라 했던가 하지요.
성도시 인구는 천만 될동말동할 겁니다.

헷갈렸네요... 중경시를 성도시하고 헷갈리다니...--

음식 사진 보니 배고프네요 ㅎㅎ

아, 저날 음식이 요번 여행에서 제일 잘 먹은 거ㅠㅠㅠ

대륙은 대륙이군요
대륙 제대로 볼려고 돌아다닐려면 수년 걸리겠군요 ㄷㄷㄷ

정녕 그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