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네

쩌리의 대명사, 세스크가 나가고도 람지, 나스리가 나가고도 람지...

아 진짜 징그러운 벵거 고집의 대명사이기도 했죠..

물론, 08년 아스날에 입단해서 그해 발목이 부러지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폼의 일시적 저하라기 보다는 그냥 부상 때문에 얘도 쩌리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었죠..



수비도 안되고, 템포도 잡아먹고, 패스도 구린데다, 똘똘하지도 못한거 같고...

도대체 이런 애가 왜 주전이 되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죠..

얘를 두고 퍼거슨과 벵거가 한동안 설전을 벌인 이유가 뭔지도...(카디프 시절 맨유가 먼저 접근했는데 아스날이 하이잭을 했죠)



올해 쩌네요 ㄷㄷㄷ

졌지만 빌라전에서도 가장 돋보였고

풀햄전도 말할게 없고

페네르바체와 홈앤드 어웨이에서도 각각 1골을 넣더니

어제 토튼햄 전에서 진짜 날라댕기더라구요;



사실 카푸에 파울리뇨 뎀벨레면 EPL 어느팀을 갖다놔도 쉽지 않은 미들진이라 생각해서

아르테타도 없는 이 와중에 개털리겠구나 싶었는데(처음에 윌셔-람지때는 좀 불안;;)

플라미니 들어오고 나선 운동장에 람지가 안보인 적이 없;;;

압박과 투지 좋고, 태클도 나름 깔끔하고, 키핑력도 좋아졌어요....

진짜 이렇게 달라질줄은...










매년 벵거를 욕하고 까고 진짜 팬들 인내심 테스트 하나 싶은데

희안하게 한해에 한둘씩 꼭 빵빵 터뜨립니다...

벵거가 데리고 온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더 그렇죠..

유베에서 쩌리였던 앙리, 단 한번의 빅리그 콜을 받은적 없던 융베리, 프랑스에서도 무명이었던 피레...

브라질리언이지만 조용했던 에두와 지바, 어정쩡하고 멍청한 측면수비수였던 콜로투레

왼발이 재능이었지만 역대급 멘탈이었던 반페레기(얘 페예노르트 시절이 아주 개막장이었죠)

가능성 있는 재능이었던 나스리, 키만 컸던 아데바요르, 쩌리중에 상쩌리 플라미니..

그리고 DDS의 한축 알렉스 송 등등등



그 리스트에 이번에는

람지를 추가하려나 봅니다. 덧붙여 지루도 쫌...



아니 그전에 외질이랑 마타 or 드락슬러 or 디마리아 쫌.....쫌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