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분위기가 빠가사리 같아서 간만에 등장하여 글 써용ㅎㅎ

어젠 김플오님 생신이셨어요.
늙은이라서 음력생일 챙기네요.
연애할땐 양력생일로 했는데 결혼하고서는 시댁에서 챙기는 음력생일로 통일.

무튼...
미리 케익사서 시부모님과 갈비 뜯었고
친정아부지 생신과 오빠 생일이 겹쳐 친정에서 도 촛불끄고 케익컷팅식 했지만,

당일날 그냥 넘어가긴 그래서
둘이 먹나 넷이먹나 밥이랑 국만 더 푸면되니까 겸사겸사 시부모님 모셔서 또 파티해줬네요.

세번이나 생일상받아먹은 최고 행복한남자인듯요ㅋㅋ

구첩반상에다가 저희같은 서민은 꿈도 못 꾸는 모엣샹동까지 터트리고 거기다가!! 완전 맛있는 빅토리아 스펀지 케익까지 또 직접 만들었다는거 아닙니까!!!


시부모님앞에서 사진찍긴 그러니, 오빠가 좀 찍어! 엄마한테 허세부리게! 라고 했는데...

개뿔ㅠ 상 다차리기 전에 젓가락질부터 하는 사람이라 사진은 없네요.

베팍의 냄비의요정이 될 수 있는 기회였는데....ㅠㅠㅠㅠㅠㅠ


여튼 김플오님 생신축하해주셔요.
오래살라고 해주시고, lol 그만하라고도 해주세요.


짤은 엄마가 보낸건데 빵 터졌어요ㅋㅋㅋ
사위 생일날 똥 투척하는 장모^^

엄마는 저게 케익인줄알았데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