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저도 꽤 오래 편지를 갖고 있었는데.. 수백통;; 두 상자쯤 되었던거 같은데 다 버렸어요.
유치원때 선생님이 주신 귀여운 크리스마스 카드랑 한두개 편지 정도만 남기고..

편지란게 그 순간에는 의미가 있는데, 나중에 지나서 보니 얘가 대체 나한테 왜 이런 답장을 한건지도 모르겠고 ㅋ
이런 일이 있었나 기억도 전혀 안나고 =_=;;

그리고 롤링페이퍼 이런거도 많았는데, 거기에 써진 말들이 완전 공감이 안되서;;

시였다면..좀 달랐을거 같네요. 'ㅅ'

저 고1때 반전체 롤링페이퍼 한게 아직도 있는데 ㅋㅋㅋㅋ
친구 한놈이 "물리학의 미래는 끝났다"-스티븐 호킹. 이런거 적고 그랬죠.

한참 농구 1on1 같이 하던 놈은 슬램덩크 대사 적어놓고 -_- 나 꺾고 미국가라 뭐 이런거.

그리고 그거 시로 된 롤링페이퍼 아니었어요. 그냥 롤링페이퍼였죠. 결국은 그들 입장의 관찰결과니까 틀린 말은 없다라는 것이 정의겠죠.(그들 입장에서) 그래서 나중에 보면 그럴듯해보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긴 한데 전 그냥.. 제가 좀 많이 변해서 의미가 없어졌나봐요 ㅎㅎ 미련없이;; 버린;

음.... 베팍사람들과 귀국 벙개를 하고 싶단 글이로군여... 굿럭! ㅋ

ㅋ 그렇군요.

ㅎㅎ 캐치볼 번개라면 할 수도 있지요. 근데 그냥 보통 번개라면 안할 거 같아요.

결국은 하고싶다는...;;

신기하네요 ㅎ
저두 편지는 잘 안 버립니다

편지를 어떻게 버령...난 쪽지도 못 버리겠음.. 약간의 정성이라도 들어간것임.

심지어 저는 아직도 가끔 쓰고 가끔 받습니다..?

저도 여전히 쓰고 받습니다. 아마 한국방문기간에도 받을 듯? ㅋ

한국에간다는걸 슬쩍 알리시면서 벙개를...?

ㅎㅎ 아뇨. 외국에 있는 여자친구한테요.

ㅡ.,ㅡ;; 왜 이런 예상이 뻔한 답글에 낚인건지..

ㅋㅋ 죄송함다

저는 군대 시절 집에서 온 편지만 보관중이네요
군대 사진도 다 가지고 나왔고 말이죠
몰래 몰래 찍은거

아~~ 저도 있어요. 근데 몇개는 사라졌음 ㅠㅠ

사진은 디지털카메라로 찍은건 까먹고 포맷해서 버리더군요 ㅠㅠ 문명의 폐해

편지와 엽서는 모으려고 한건 아닌데, 차마 버릴 수 없다보니 모아졌네요. 가끔 읽다 보면 오글오글 멘붕이 오기도 하지만 추억이니.. ㅎ

전 공연표랑 영화표 모아요. 공연표는 재관람 할인 받을 수도 있어 더 좋구요. 근데 영화표가 요즘엔 영수증으로 바뀌어서 영화표는 걍 버리네요. 아쉽..

오글오글 멘붕. 그거때문에 봅니다 ㅎㅎ

저도 티켓 모았었는데, 작아서 너무 지저분해지더군요 ㅠ 결국 이사할때 청소하면서 버리게됨.

공군 제대하셨어여?

그냥 가라군대. 짬뽕집단이었져. 단, 업무는 확실히 공군.

업무 짱이져...ㅎㅎ
전 거기다 플러스로 갈굼 짱...ㅋㅋ